아프리카식물49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외계생명체 꽃 피는 성장 일기 D+192 외계생명체 같은 비주얼과 환공포증을 유발하는 외계 생명체처럼 기괴하게 생긴 꽃을 피워내는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가 오랜만에 꽃을 내주네요. 이제 데려와서 키운 지 5개월 차인데 여전히 적응 안 되는 꽃 모양ㅋㅋ이게 꽃이라는게 더 신기할 따름.하지만 그 마저도 아프리카 식물의 매력 아니겠습니까.어디 가서 저런 이상한(?) 모양의 꽃을 볼 수 있겠어요ㅋㅋ더위가 기승이었던 여름 시즌에는 계속 잎만 내어주고 떨어지고 새 잎이 올라오고 떨어지고만 반복하고 정작 가운데 맺혀있던 꽃은 계속 웅크린 채로 커지지도, 없어지지도 않고 그대로 얼어있었는데요.날이 선선해짐과 동시에 웅크리고 있던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의 작은 외계꽃들이 슬슬 활동을 시작하려나 봅니다.동물 발톱처럼 당장이라고 할퀼 것 같은 앙칼짐ㅋㅋ웅크리고 있던 .. 2024. 12. 19. 뿌리 탈출 , 비실비실한 잎, 스테파니아 노바 성장 일기 D+630 스테파니아 종류 식물에 눈을 뜨게 해 준 스테파니아 노바 감자도 2년 차를 맞이해서 꾀나 크기도 커졌고 지난 여름에 올라온 3개 잎이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된 지금도 유지되고 있답니다.올해 3월 짱짱했던 스테파니아 노바에 비하면 지금 스테파니아 노바는 무척 노쇄한 느낌. 아주 짱짱하고 잎맥도 선명했는데 지금 스테파니아 노바의 잎은 짱짱함보다는 크기만 크고 흐느적흐느적 거리는 잎이 되었답니다. 잎은 떨어지지도 않고 거의 매달려 있는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3개 잎은 먼저가 앉은듯 빛바랜 잎에 듬성듬성 흰색 혹은 검은색 반점들이 보여 벌레 먹은 건지 뭔지 의문투성.매번 그 자리에서 물만 주고 뿌리 확인까진 못했는데 오랜만에 화분 들어 보니 뿌리가 대롱대롱 화분을탈출했군요. 이제 카네즈센 케이크팟을 탈출할 때가 .. 2024. 12. 13. 귀요미 모먼트 - 세나 메리디오날리스/ 박쥐란/ 필로덴드론 옥시바리/ 드리미옵시스 마큘라타/ 브라키키톤 루페스트리스/ 호야 로툰디플로라 세나 메리디오날리스틈새 가지에서 솓아나는 새순.가뜩이나 작은 세나 메리디오날리스 잎도 새 순 앞에선 꽤나 커보이네요. 그만큼 새순이 작고 앙증맞다는 뜻이겠죠? 박쥐란컷팅 후 분리된 박쥐란에서 새 순 자리잡는중. 시원시원하게 뻗은 박쥐란 잎이 아닌 자리잡고 있는 색순의 짧똥한 모습.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바리에가타 (옥시바리)연녹색과 진한녹색의 마블링이 매력적인 일명 옥시바리.분갈이를 안해줬더니 점점 작아지는 잎 그리고 열린지 얼마되지 않아 옅은 녹색으로 여리여한 느낌 주는 중. 드리미옵시스 마큘라타꽤 성장한 모주 옆에 알까기 성공한 마큘라타. 완두콩만한 귀여운 사이즈에 레오파드 점박이 무늬까지 완벽한 귀요미. 브라키키톤 루페스트리스제일 열심히 성장 중인 호주 바오밥 나무 일명 브라키키톤 루페스트리스의 .. 2024. 12. 7. 병충해/여기저기 새 순 돋아다는 세나 메리디오날리스 성장 일기 D+192 낮에는 활짝 잎이 열리고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잎을 닫아버리는 식물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있는 세나 메리디오날리스입니다. 초기에 살짝 컷팅해주고 신경 안써주고 방치하다보니 또 어느새 더벅머리가 되어버렸어요.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초가을에 다시 한 번 못생긴 가지들을 다듬어주고, 너무 옆으로 뻗어나간 독자노선 가지들은 잘라내주었어요.예전에 마오리 소포라도 가지치기 해주고 실험 삼아 흙에 꽂았다가 바로 망한적이 있었는데, 세나 메리디오날리스는 소포라보다 잎도 크고 가지도 굵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어 한 번 도전해볼까 싶어 산야초 더미에 말뚝박아주었답니다. (현실은 5일만에 썪은 가지와 잎이되어 쓰레기통으로 갔다는...) 역시 얇은 가지들은 가지 번식이 쉽지 않습니다 ㅠㅠ컷팅덕인.. 2024. 11. 30. 과습으로 삐쩍말라 죽어가는 데카리아 마다가스카리엔시스 키우고 있는 아프리카 식물들 중 무미건조 아프리카 3인방(데카리아 마다가스카리엔시스, 세로페기아 기키이, 몬소니아 반데리에티에)으로 개인적으로 제일 애정했던 아이들 중에 데카리아가 떠났습니다.... 쑥쑥 자라나는 기키이에 비해 같은 시기에 데려온 데카리아는 너무 오랜 시간 얼음 상태여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키우던 5개월 차에 접어든 10월의 어느 날 데카리아 끝이 말라가는걸 발견했어요.처음에 조금씩 말라가길래 저러다 말겠지 싶어서 그냥 뒀는데 마르는 부위가 점점 타고 내려갑니다.예사일이 아님을 직감....데카리아야 좀만 참아라.참고로 기키이랑 같은 물 주는 주기, 바로 옆자리(양지)에서 따로 이동해 주거나 환경 변화를 주지 않고 키웠는데..제카리아야 뭐가 마음에 안들었던거니...하루가 멀다 하고 말라가는.. 2024. 11. 26. 바오밥같은 통통한 몸통에 짧은 팔에서 솓아나는 잎이 귀여운 - 아데니움 아라비쿰 성장 일기 바오밥나무처럼 짧고 통통한 몸통에 하늘로 옹졸하게 뻗은(?) 짧은 팔 그리고 작은 나뭇가지가 귀여운 아데니움 아라비쿰( Adenium Arabicum)입니다.아프리카 식물에 아주 몰입해서 미친듯이 빠지기 시작한 초창기에 아프리카 농장에서 엄마 픽으로 데려온 아이랍니다. 무더위 겪기 전이라 잎도 탄 아이 없이 아주 멀끔하죠?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아프리카 식물에 적응해갈 여름이 지난 아데니움 아라비쿰은 꽤나 더 퉁퉁해지고, 잎도, 가지도 더 많아지고, 키도 더 커졌답니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잎 크기가 꽤 넓고 커졌다는 부분인데요.뜨거운 햇빛때문에 혹은 처음 올라온 잎이라 노랗게 변해진 잎들은 자연히 떨어져 나갔고 계속해서 팔 길이는 키우면서 사지도 더 높게 하늘로 향하는 중입니다. 바오밥나무처럼 몸통이.. 2024. 11. 8. 이전 1 2 3 4 ··· 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