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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야자&소철4

무늬공작야자 첫 새 순/이사 완료 성장 일기 D+138 식집사 최종 위시템 중 하나였던 무늬공작야자 키우기 시작한지 3개월 차에 접어든 성장 일기입니다.분갈이 없이 처음 데려왔던 포트와 흙에서 그대로 키우는 중.호기 넘칠 때엔 바로 예쁜 화분으로 옮겨주는 낙이 있었지만 비싼 식물일수록 안전하게 키우려면 아~~ 주 충분한 적응 기간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새 잎 올라오기 전까지는 환경을 크게 바꿔주지 않는데요. 처음에 없었던 새 순이 가운데 뺴꼼하고 자리 잡은 거 보이시나요?성장이 굉장히 느리다고 했는데 3개월 만에 새 순이 보여서 설레는 건 저뿐인가요ㅋㅋ오랜 시간 키우고 싶었던 식물을 데려와서 새 순이 올라오는 즐거움이란ㅋㅋ이 맛에 식물 키우는 거 아닐까요.처음엔 새순대만 올라와서 이게 새 잎이 맞나 싶었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식물 명칭처럼 접혀있던 잎이.. 2024. 12. 31.
홍콩야자가 쉐프렐라였구나, 뜬금없이 꽂힌 무늬홍콩야자 입주 일기 D+73 요즘 왜 자꾸 뜬금없는 식물들에 꽂히는 걸까요?거슬러 올라가 보면 홍콩야자는 흔둥이야!라고 생각하고 관심조차 없다가 지난 가을에 방문했던 슬로우파마씨에서 예쁘게 자란 무늬홍콩야자를 보고 "오? 생각보다 예쁜데?"라고 인식이 바뀐 게 결국 몇 달 뒤 구매로 이어졌네요.날이 추워 배송보다는 언젠가 눈에 띄면 바로 데려와야겠다 생각했는데때마침 들른 조인폴리아에 무늬홍콩야자가 있더라고요.그리고 무늬홍콩야자를 검색하면서 무늬야자가 쉐프렐라라는 예쁜 이름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키 작은 개체로 고르고, 마감 시간이 남아서 둘러보다 희귀식물존에 또 다른 쉐프렐라가 있는데 가격도 거의 6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다 검색해도 안 나오길래 사장님께 여쭤보았더니그 이름하야 쉐프렐라 샤롯데입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나요?쉐프렐라.. 2024. 12. 24.
최종 위시리스트 중 하나인 무늬공작야자 입주 기념 D+54 - 풀판다 식물마켓 예전에 조인폴리아 갔을때 보고 한 눈에 반해 데려오고 싶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큰 식물부터 키우고 싶지 않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식집사 인생에(?) 마지막 위시리스트 중 하나로 간직하고 있다가 상황이 되면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던 무늬공작야자입니다.노가든에서도 만났고 제주야자에서도 만났지만 너무 대품이라 데려오기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풀판다 마켓에서 무늬공작야자 소품을 만나버렸지 뭡니까...물론 식물 자체로 봤을때 가격이 착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품 가격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라는 착각과 자기합리화에 데려온 무늬공작야자 소품입니다. 나중에 대품으로 커질지언정 식집사로서 실패하더라도 소품부터 키워나가는게 재미있으니까요? (자기합리화 끝판왕ㅋㅋ)아직은 잎 두쪽밖에 없는 찮은이형 무늬공작야자이지만 죽지 않고 .. 2024. 10. 7.
디온 에둘레소철 성장 일기 D+85 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방문했던 야자나라에서 데려온 디온 에둘레소철(Dioon Edule)입니다.새로 잎 하나 올라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이기 때문에 잎 펴지는거 보려고 이제 막 새순 올라온 개체로 데려왔었는데요, 잎 모양이 어떻게 잡힐지 기대돼요.가지런히 접혀있는 잎.송충이처럼 잎이 오밀조밀 접혀있다가 이틀 뒤부터 잎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다행히 뚱뚱한/넓적한 잎은 아닌 것 같아요.비행기 내려서 지하철 타고 집에 올 때까지 조심조심 이동 중.윗부분부터 조금씩 잎이 들리면서 열리기 시작하더니 이틀 사이에 제법 잎이 펴지면서 열렸어요.이동하면서 쌓인 신문지에 조금씩 닿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상처는 없는 상태입니다.이제 막 잎 펴진 연한 잎이라 끝에 결은 정돈되지 않았지만 잎이 조금 더 단단해지면 자연..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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