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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47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바리에가타(옥시 바리) 성장 일기 한 번도 옥시바리의 품종을 생각해 본 적 없다가 검색을 통해 필로덴드론류라는 걸 얼마 전에 알았네요?어쩐지 너무 잘 자란다했어…번식력 좋은 우리의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바리에가타 일명 제 애칭 옥식이 성장 일기입니다.옥식이는 너무 성장도 번식도 잘돼서 사이즈 조절 겸 3번 정도 컷팅했어요.잘라도 잘라도 무한 성장 중인 씩씩한 옥식이.지인에게 컷팅 개체로 수태 감겨 선물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옥식이가 집에 온 지 2년 차입니다.처음엔 작은 화분에서 키워주다 너무 잘 자라서 잎이 많아지다 보니 계속 컷팅할바에 이 기회에 스킨답서스처럼 주렁주렁 키워보자 해서 카네즈센 화분으로 옮겨주고 컷팅한 개체들은 따로 심어주었어요.모주는 마블링도 골고루 섞인 상태로 무한 성장 중입니다. 제법 주렁주렁 잎이 나오고 .. 2024. 11. 25.
알로카시아 롱기로바 8개월 성장 일기 (자구 캐키/번식) 2년 전에 선물 받은 알로카시아 롱기로바 성장 일기. 다른 알로카사아류 식물처럼 잎 상부는 V로 파이면서 아래쪽으로 잎이 길어지는 식물이지만 유난히 뾰족하게 여우 귀처럼 돋아다는 잎 귀가 포인트인 식물. 그냥 두고 키우다 보니 하엽과 신엽의 교차 성장으로 이렇게 크고 길~쭉 한 롱다리 롱기로바가 되었어요.알로카시아 키우시는 분들도 아시겠지만 알로카시아도 잎 커지면 사이즈가 꽤 됩니다. 듀가르송 화분이 토이팟이 되는 마법. 식집사 초기 때라 응애 관리에 익숙하지 않았던 데다 콩나물처럼 길어지면서 무거워진 잎이 감당되지 않아 지지대나 고정되게 묶어주지 않으면 잎이 고꾸라지고, 그 잎은 또 다른 식물에 응애를 옮기고, 3장 넘어가면 잎이 시들어버리는 여러 총체적 난국 때문에 특정 사이즈가 되면 자구 캐고 모주.. 2024. 11. 13.
에피프레넘 피나텀 옐로우 바리에가타(에피 옐로우) 성장 일기 D+690 2년 전 처음 식물 키우기 시작할 즈음에 에피프레넘 종류에 꽂혀서 에피 마블, 에피 옐로, 에피 바리 총 3개 종류의 에피프레넘을 키우고 있는데요, 에피 옐로우(Epipremnum Pinnatum Yellow Variegata)는 당근에서 데려왔어요.추석 끝나고 홍대입구역까지 가서 바리바리 싸들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에피 바리 그리고 에피 옐로우 초창기 시절인데 이렇게 보니 잎 색이 확연히 차이가 나지요?관엽 식물을 많이 키우다 보니 환경적으로는 키우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고 무늬 식물이다 보니 햇빛을 많이 신경 써주어 키우고 있어요. 에피프레넘 종류도 워낙 성장이 잘되는 식물이다보니 한 번도 속 썩이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는 중입니다.(오히려 너무 잘 자라서 부담스러울 정도) 지난 여름에 정말 말도 안 되.. 2024. 8. 2.
몬스테라 딜라체라타 성장 일기(6번째 잎) D+397 제가 키우고 있는 몬스테라중에서도 제일 성장이 느린 개체인 것 같아요.올해 3월에 올린 몬스테라 딜라체타라(Monstera Dilacerata) 사진상으로도 보면 잎이 총 5개였어요. 5번째 잎은 제 기억으로 올해 초 온실에서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니까… 언 6개월, 반 년만에 올라오는 반가운 6번째 잎이에요.  키우는 중간에 흙 과습으로 뿌리가 녹아내리는 바람에 성장에 좀 더 지체기가 있었지만 그때 이상증세(성장이 늦다지만 이렇게 늦어도 되나 싶을 정도 시점)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아마 지금 제 온실에 없는 식물이었겠지요.  무튼 여러 고비를 넘겨 무려 반 년만에 잎이 올라오고 있어요.새 잎이 등에서 터지는게 오래 걸리지 등에서 잎이 터서 열리는 데까지는 약 7-8일 정도 소요되었어요.5번째 잎보다는 좀 .. 2024. 7. 31.
몬스테라 아단소니 성장 일기 D+365 오늘은 몬스테라 아단소니(Monstera Adansonii)가 집에 온지 딱 1년 되는 날이에요. 무늬종 먼저 키우다가 딜라체라타나 오블리쿠아페루처럼 잎이 찢어지거나 구멍 나는 종들에 관심이 생겨 데려온 몬스테라 아단소니. 양재꽃시장에서 제일 구멍이 크게 뚫려있던 개체로 데려왔고, 성장에 있어 실망시키지 않는 몬스테라 폭풍 성장세로 2번 정도 컷팅 진행했고 적당한 사이즈 유지하면서 키우는 중입니다.사진으로 남겨두진 않았지만 표기한 위치 바텀만 남겨두고 민둥이 아단소니 상태부터 6주 정도 뒤에 두 곳에서 눈이 터서 올라오기 시작했고, 금세 떡잎 열리면서 아단소니 인생 3막 시작! 컷팅 전 모주에서는 한 곳만 눈이 터서 오랫 동안 컷팅 하지 않고 키웠는데 이번엔 눈이 두 곳에서 터져 옆으로도 풍성하게 키울 .. 2024. 7. 27.
몬스테라 오블리쿠아페루 성장 일기 D+452 매번 노드만 내주어 모주 성장은 굉장히 더뎠는데 역시 예민한 식물들은 무관심이 답인가 봅니다. 예전엔 오블리쿠아페루(Monstera Obliqua Peru) 제일 우쭈쭈 하면서 모든 애정과 관심 쏟아내던 때에는 놓아두는 위치도 여기저기 옮겨주고 온실에 뒀다가 바람 쐬라고 밖에 두었다가 다양하게 환경을 바꿔줬던 게 더 좋지 않은 영향이었나 봐요.무관심이 답. 그냥 한 자리에 계속 두었더니 노드 대신 눈이 다시 터서 잎이 하나 올라왔고 또 최근에는 등에서 잎이 터지면서 새로운 잎을 내어주었어요. 오블리쿠아페루 데려온 지 언 2년 만에 제대로 잎이 올라왔다는 사실.오블리쿠아페루는 처음 나온 잎은 연녹색보다는 에메랄드색에 가까운 색을 띠네요. 잎 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또 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건지 계..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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