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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식물 이모저모11

볕 좋은 어느 주말 나의 미니 가든 둘러보기 왜 그런 날 있잖아요.회사 출근안하고 거실이나 부엌에 앉아서 멍~ 때리다보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인지,창문 통해 들어오는 햇볕도 더 따스하고 한창 새 순 열심히 자랄 요즘같은 때에 자연 조명덕에 내 식물들이 더 예뻐보이고 이럴때요.아무런 필터를 쓰지 않았지만,그냥 봄 햇살이 좋아 식물 잎도 반짝반짝.사진 찍어도 식물도 쨍하게 나오는게 더 푸릇푸릇해서 괜히 기분 좋아지네요. 주렁주렁 호야 리네아리스,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바리에가타부터 1층에 입주한 목이 길어 슬픈,거의 식물장에 갇혀있는 불쌍한 무늬 몬스테라와 몬스테라 알보도 자연광 받고 반짝반짝 빛나네요.또 다른 목이 길어 슬픈 에피프레넘 피나텀 옐로우 바리에가타도 겨울 시즌엔 잠시 무늬를 잃었지만,다시금 무늬가 발현되는 예쁜 모습.그리고 여기저기 보.. 2025. 4. 19.
꽃피는 계절 - 아메리칸 블루/ 키르탄서스/ 필란서스 페어리 꽃 피는 계절을 맞이해서 예쁜 꽃 피우고 있는 식물들을 소개합니다.덕분에 거실이 아주 알록달록해졌어요. 아메리칸 블루가지가 너무 많아 좀 다듬어줘야겠지만, 예쁜 파란색 꽃 내어주는 아메리칸 블루.파란색 꽃이 예뻐 보이는 요즘. 키르탄서스엄마가 키우는 식물들은 꽃 피는 식물들이 많다보니 꽃이 없으면 잡초 같이 생긴 아이들이 많은데요.매번 엄마 식물은 다 잡초라고 놀리곤했는데, 아니 왠걸.역시 꽃이 피는 식물은 꽃이 피니 그 미모가 빛을 발휘하네요. 은은한 분홍색에 옅게 흰색 줄로 가미되어 있어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는 키르탄서스 꽃이에요.  필란서스 페어리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주 작은 꽃들.얼핏 보면 비슷하게 생겼지만 엄연히 위를 바라보며 피는 수꽃과 아래를 바라보며 피는 암꽃으로 나뉘어져 있어 꽃 크기는 작.. 2025. 4. 13.
새 순 귀요미 모먼트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호야 엔젤리아나/ 호야 리네아리스/ 필란투스 미라빌라스/ 스테파니아 세파란타/ 이사벨라페페)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 (Anthrium Clarinervium)또 다시 무관심 대상이 되어버리니 오히려 잘 자라는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새 잎도 뒤에 작은 촉도 자리 잡아서 올라오는 중.잎 맥 진해지기 전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의 하트 모먼트!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Dorstenia Lancifolia)작년에 마지막으로 수확한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씨앗.외계인 꽃에 맺힌 씨앗 수확해서 이번에는 바로 심지 않고, 샬레 안에 물 적신 솜 위에 올려서 씨앗 발아해주었어요.(이 방법이 훨씬 확실하고 안전하다고하길래)3주만에 깨어난 새싹. 마지 무순 같이 생겼어요. 호야 엔젤리나 (Hoya Engleriana)엄마가 키우고 있는 호야 엔젤리나.지난번 양재에서 호야 종류 식물 대량구매해올 때 같이 데려왔던 친구에요.. 2025. 3. 23.
새 순 귀요미 모먼트 (흰무늬바나나/ 에리오스퍼뭄 티타놉소이데스/ 보스웰리아 소코트라나 다크폼/ 쉐프렐라 샤롯데/ 이태리 파슬리/ 루꼴라/ 허브 딜) 식물들의 귀여운 순간 기록하기,찰나의 순간이고,며칠만 지나면 금세 커버리는 식물들의 숨겨진 모습 찾아내기. 흰무늬바나나내가 내가 여전히 제일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인 흰무늬바나나.좋아한다기보단 애증의 식물ㅋㅋ너무 사랑했지만 지금 환경에서는 너무 한계가 많은 식물이라 미안하면서도 새 잎 나오면 너무 좋은데, 그만큼 또 훌쩍 키 커버리고 응애도 잘 끼고, 흰무늬 유지하기가 너무 어려운 애증의 흰무늬바나나.컷팅 후 처음 올라온 건강한, 무늬도 예쁜 모습. 에리오스퍼뭄 티타놉소이데스그냥 지금 모습 자체로 너무 하찮아서 웃기고 귀엽고 앙증맞은 에리오스퍼뭄 티타놉소이데스.구근에서 깨어날 때 보니 진짜 줌 10배 당겨야 보일 정도로 하찮은 모습이던데ㅋㅋ그럼에도 지금 있는 식물 중에 제일 작은 아이라 소중해. 보스웰리.. 2025. 3. 2.
새순 귀요미 모먼트 (파티오라금/ 스테파니아 세파란타/ 풀바/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 호야 썬라이즈/ 호야 카노사) 식물들의 귀여운 새순 모먼트 모음집.키우는 식물들의 앙증맞은 순간 기록. 파티오라금 (청산호/연필 선인장)키우고 있는 파티오라금 아래 부분에서 눈이 텄어요.갑자기 아래에서부터 새순들이 기지개 켜서 올라오는 중.양팔 벌려 기지개 키우는 것 같은 노랭이 새 순. 스테파니아 세파란타새로 데려온 스테파니아 세파란타.동면해야 하는데 잠은 안 자고 새 순 내어주는 중.스테파니아류가 제일 귀여운 순간. 풀바지금은 비 온 뒤 진흙탕처럼 지저분해진 풀바 풀이지만,한 때 아름다운 미모와 토끼 귀처럼 쫑긋한 쉼표 모양 꽃을 내어주던 풀바.꽃 존재 자체가 치명적 귀여움.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요즘 제일 어렵게 느껴지는 식물, 바로 안스리움.처음엔 잘 키웠고 어렵지 않았는데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도, 안스리움 비타리폴리움도 .. 2025. 2. 11.
새 순 올라오는 중 - 몬스테라 알보/ 자트로바 멀티피다/ 무늬공작야자/ 아데니아 페리에리/ 누에발고사리/ 아디안텀미스티클라우드 몬스테라 알보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오랜만에 컷팅한 몬스테라 알보에서 삼 개월 만에 등에서 새 순 터져 올라오는 중.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튼실한 뿌리 믿고 기다렸더니 빼꼼하고 등이 터진 순간입니다.식집사에게 제일 설레는 순간이죠? 자트로바 멀티피다아직까지 환경에 적응 중인지 조금만 신경 써주지 않으면 잎이 처지거나 노래지는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새 순은 계속 나오고 있어 몸살 중인 자트로바 멀티피다.시원시원한 눈꽃모양 잎이 되기 전 갓 올라온 자트로바 잎은 아주 앙증맞답니다. 무늬공작야자데려올 때 사장님이 분명 성장이 느린 품종이라 했는데 집에 온 지 3개월 만에 새 잎이 올라오려나 봅니다.가운데 뾰족하고 잎 대가 올라왔어요. 잎 펴지기 전 뻣뻣한 잎 대만 나온 상태이지만 잎 대가 올라온 것 자체가 ..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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