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33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외계생명체 꽃 피는 성장 일기 D+192 외계생명체 같은 비주얼과 환공포증을 유발하는 외계 생명체처럼 기괴하게 생긴 꽃을 피워내는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가 오랜만에 꽃을 내주네요. 이제 데려와서 키운 지 5개월 차인데 여전히 적응 안 되는 꽃 모양ㅋㅋ이게 꽃이라는게 더 신기할 따름.하지만 그 마저도 아프리카 식물의 매력 아니겠습니까.어디 가서 저런 이상한(?) 모양의 꽃을 볼 수 있겠어요ㅋㅋ더위가 기승이었던 여름 시즌에는 계속 잎만 내어주고 떨어지고 새 잎이 올라오고 떨어지고만 반복하고 정작 가운데 맺혀있던 꽃은 계속 웅크린 채로 커지지도, 없어지지도 않고 그대로 얼어있었는데요.날이 선선해짐과 동시에 웅크리고 있던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의 작은 외계꽃들이 슬슬 활동을 시작하려나 봅니다.동물 발톱처럼 당장이라고 할퀼 것 같은 앙칼짐ㅋㅋ웅크리고 있던 .. 2024. 12. 19. 병충해/여기저기 새 순 돋아다는 세나 메리디오날리스 성장 일기 D+192 낮에는 활짝 잎이 열리고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잎을 닫아버리는 식물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있는 세나 메리디오날리스입니다. 초기에 살짝 컷팅해주고 신경 안써주고 방치하다보니 또 어느새 더벅머리가 되어버렸어요.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초가을에 다시 한 번 못생긴 가지들을 다듬어주고, 너무 옆으로 뻗어나간 독자노선 가지들은 잘라내주었어요.예전에 마오리 소포라도 가지치기 해주고 실험 삼아 흙에 꽂았다가 바로 망한적이 있었는데, 세나 메리디오날리스는 소포라보다 잎도 크고 가지도 굵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어 한 번 도전해볼까 싶어 산야초 더미에 말뚝박아주었답니다. (현실은 5일만에 썪은 가지와 잎이되어 쓰레기통으로 갔다는...) 역시 얇은 가지들은 가지 번식이 쉽지 않습니다 ㅠㅠ컷팅덕인.. 2024. 11. 30. 바오밥같은 통통한 몸통에 짧은 팔에서 솓아나는 잎이 귀여운 - 아데니움 아라비쿰 성장 일기 바오밥나무처럼 짧고 통통한 몸통에 하늘로 옹졸하게 뻗은(?) 짧은 팔 그리고 작은 나뭇가지가 귀여운 아데니움 아라비쿰( Adenium Arabicum)입니다.아프리카 식물에 아주 몰입해서 미친듯이 빠지기 시작한 초창기에 아프리카 농장에서 엄마 픽으로 데려온 아이랍니다. 무더위 겪기 전이라 잎도 탄 아이 없이 아주 멀끔하죠?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아프리카 식물에 적응해갈 여름이 지난 아데니움 아라비쿰은 꽤나 더 퉁퉁해지고, 잎도, 가지도 더 많아지고, 키도 더 커졌답니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잎 크기가 꽤 넓고 커졌다는 부분인데요.뜨거운 햇빛때문에 혹은 처음 올라온 잎이라 노랗게 변해진 잎들은 자연히 떨어져 나갔고 계속해서 팔 길이는 키우면서 사지도 더 높게 하늘로 향하는 중입니다. 바오밥나무처럼 몸통이.. 2024. 11. 8. 성장 전성기 맞이한 새 잎 자판기 아데니아 페리에리 D+164 잎 하나를 내어주고 여름 뽐뿌 받아 무한 성장 중인 우리의 아데니아 페리에리.잎이 하나 올라와서 커져가면 바로 또 다음 잎이 이렇게 개구리발바닥처럼 자리 잡아주고, 잎이 또 커지면 또 개구리발바닥 잎이 올라오고 무한 반복중.이번 여름에 폭풍 성장 중인 부위는 시간이 걸리는건지 가지가 갈색으로 변하지 않았고 아직 까진 녹색 줄기로 푸릇푸릇함을 유지 중입니다.아데니아 페리에리 키우고 계신 이웃님께서 뿌리 받아서 삽목 성공하셨다고 포스팅하셔서 여쭈어보니 가지 컷팅으로 뿌리 받는거 어렵지 않다하셨는데 생장점 생각해서 메인 가지에서 잘라야하는건지..그냥 옆에 잎 줄기 하나 뜯어볼까 싶기도하고...왠만한 관엽 식물보다도 잎 올라오는 속도와 성장 속도가 장난 아닌 아데니아 페리에리의 성장은 계속 됩니다.🐸길었던 추.. 2024. 11. 5. 데카리아 마다가스카리엔시스 성장은 언제? 하소연 일기 D+125 집에 온 이후로 얼음 상태인 데카리아 마다가스카리엔시스(Decarya Madagascariensis)..무미건조 아프리카 식물로 큰 포부를 가지고 데리고 온(?) 아이인데 4개월째 아무 소식 없는 그 이름 데카리아. 요리봐도 조리봐도 4개월 전 모습과 변한게 없네요. 같이 데려온 기키이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반면 데카리아는 그 상태 그대로라 비슷한 시기에 구매한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 집 데카리아는 왕성히 성장 중이라던데…뿌리 뒤집어 볼 수도 없고 기다림만이 답이려나🥲🥲데카리아 키우시는 분들 조언좀해주세요🧐🤓 2024. 9. 27. 씨방에서 수확한 씨앗으로 발아 중인(?)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집에 데려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꽃에서 수확한 씨앗 심어서 첫 아프리카 식물 수확에 도전했었는데요. 심고 나서 처음엔 하루가 멀다 하고 뭐가 올라오나 구경하다가 감감무소식이라 내가 햇반 그릇을 (얕은 화분 찾다가 없어서 햇반 그릇 아래 뚫고 심음) 왜 화분 옆에 두었는지 한참을 생각해야 기억날 무렵,심었던 씨앗 6개 중 하나만 살아남은 것 같은 무순 같은 아이가 뿅하고 올라와 있길래 잡초인가 싶기도 하고...분명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몸통은 단단한 재질이라 저렇게 흐물흐물한 새싹이 나올 리 없는데?라고 혼자 의심하고 의심하다가 잡초인지 발아된 새싹인지 확인해 보고자....파묘... 아니 파헤쳐봤어요. 외관으로 봤을때엔 그냥 맥아리 없는 무순 같았는데 이렇게 눕혀보니 잎 바로 아.. 2024. 9. 24. 이전 1 2 3 4 ···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