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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47

겨울잠 자는 중인 파키포디움 브레비카울레 작년 6월, 집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파키포디움 브레비카울레와 비교했을때,작년 연말 파키포디움 브레비카울레는 굉장히 많이 성장했는데요.구근도 더 커진만큼 잎도 풍성,특히 구근 가운데서 잎이 굉장히 많이 펴졌었는데요.그러던 어느날, 잎을 조금씩 떨구며 겨울잠자러 갈 준비를 하는 것 같은 파키포디움 브레비카울레.아프리카 식물 키운지 이제 2년차인데,처음 계절 바뀌면서 하형종들이 겨울에 잎 떨구고 쭈글쭈글해지는 모습에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지금은 그대로 조금 적응되어 식물이 보내는 동면 신호에 물도 줄여주고 조급해하지 않기.잎이 완전히 떨어진 뒤 쭈글쭈글 볼품 없어진 파키포디움 브레비카울레.분명 물 조절해줬는데도 잘못 조절한건지 구글이 아주 쪼글쪼글해져버렸네요.3월인데 정신 차리자!!곧 다가오는 여름에 다.. 2025. 3. 10.
탈모 에리오스퍼뭄 멀티피덤에서 피어나는 새순 리셋 예쁘게 피어났던 에리오스퍼뭄 멀티피덤을 집에 데려온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분갈이 후 노오오오랗게 변해져버려 고개를 떨궈버려 또 한 번 아프리카 식물의 어려움을 깨닫고 식태기를 맞이하게 해 준 옥수수 수염 에리오스퍼뭄 멀티피덤.항상 문제 생길때마다(?) 그냥 두면 또 언젠가 자라겠지 싶어 무관심을 빙자해 방치해두고 있다가,언 한 달 정도 지났을까요?다른 식물 물 주다 오랜만에 보니 에리오스퍼뭄 멀티피덤에 새 순이 돋은것이 아닌가!!역시 죽은게 아니라 분갈이하다 뜯어진 뿌리떄문 혹은 갑자기 추워졌던 날씨때문인지, 무튼!!죽지 않고 살아있어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토란같이 생긴 길쭉한 괴근 끝에 돋아난 두가닥 새순.처음에 데려올때엔 잎 하나였는데 이번엔 기특하게도 새순이 두가닥이라니.새순이 꼭 숙주나물같이 생겨.. 2025. 3. 5.
곧 하엽지지만 검게 물든 단풍잎이 멋있어 데려온 브라치스텔마 sp 사바나농장에서 만난 새로운 식물. 브라치스텔마 혹은 브라키스텔마 (Brachystelma).구근에서 올라오는 짧똥한 키와 얇고 가는 잎이 취향 저격이에요.특히 처음 만났을 때 단풍처럼 검은색에 가까운 진한 녹색/보라색으로 잎이 물 든 모습이 예뻐 데려왔답니다. Brachystelma sp. aff lancasteri www.flickr.com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95180587@N03/8732459262 특히 꽃이 엄청 매력적이에요.돌스테니아처럼 외계 꽃같이 생겼는데 꽃이 검정색이라니. 별 모양을 좋아하는 저로선 데려오지 않을 수 없죠ㅋㅋ식물 이름 뒤에 sp가 붙어 있어 어떤 의미인지 여쭤보니 아직 식물 명칭이 정확하지 않거나 개체명이 정해지지 않은 아이들을 sp.. 2025. 2. 21.
죽을 줄 알았는데 살아난 시르탄투스 스피랄리스 성장 일기 D+270 샬롯 같이 생긴 구근 식물로 키웠던 드리미아 인트리카타를 별로 먼저 보내고 비슷하게 구근이 쪼글아들어 살아있는건지 죽은건지 잘 모르겠던 시르탄투스 스피랄리스(Cyrtanthus Spiralis).물 주는 때는 놓쳐서인건지, 햇빛이 너무 강했던건지 구근이 쪼글쪼글해져서 알맹이가 되었고,꼬불꼬불 파마 잎도 떨어져버려 민둥이가 되어버린 시르탄투스 스피랄리스.그래도 아프리카 식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두고 보자 싶어 다시 방치 모드.산야초에 파뭍혀있어 잘 안보이지만, 그래도 구근이 탱글탱글하진 않은 것 보이시나요?어느날 빼꼼하고 올라온 시르탄투스 스피랄리스 잎 하나.이렇게 보니 더욱 더 샬롯같이 생긴 찮은이 식물.쑥쑥 자라더니 꽤나 잎이 자랐어요.여름에는 온도차가 없어서인지 꼬불꼬불거리는 느낌보단 그냥 수.. 2025. 2. 16.
에리오스퍼뭄 알시코르네 사러 왔다가 에리오스퍼뭄 티타놉소이데스 데려온 사연에 대하여 (feat. 카네즈센 아테네로우) 하찮은 사이즈, 어이없는 생김새(?) 그리고 구불구불한 프릴.에리오스퍼뭄 티타놉소이데스 (Eriospermum Titanopsoides) 첫인상인데요.특이한 모양새지만 빛을 받으면 잎에 있는 미세한 은색펄들이 반짝여 은하수 같은 모습이 매력적이라 데려온 아이예요.아무리 동형종이라 해도 집까지 오는데 외부 노출되기도 해서 언 2-3주 정도는 거실에 제일 햇빛 잘 들어오는 자리에 두고 적응 기간 거치던 중...강아지의 엉덩이 공격으로 픽! 하고 쓰러져버린 에리오스퍼뭄 티타놉소이데스.구근도 밖으로 튀어나가기 직전.이 참에 구근이나 구경해보자 싶어 꺼내봤는데.심장폭행ㅋㅋ.저런 데서 식물이 자라다니... 굳세어라!야밤에 이사 가야 해서 화분 고민하다가 오~~래 전에 사놓고 이렇게 작은 화분은 어디다 쓰나 싶어 묵.. 2025. 2. 12.
하엽지는 민둥이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지금까지 데려 온 아프리카 식물들 중에 여전히 볼 때마다 아직 적응 안 되는 비주얼의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Dorstenia Lancifolia).환공포증에 대한 도전 의식을 불태우게 만드는 동글동글한 꽃 씨방, 잎 떨어진 자리도 동글동글.비주얼은 아직도 안친숙하지만,작년 한 해 동안 씨방에서 씨앗도 채취해서 심어도 보고,씨앗 발아도 해보고,나름 이것 저것 많이 도전해 본 식물.처음엔 잎이 노래지거나 분홍색 잎이 되길래 단풍이 드나 싶었지만,자연스럽게 하엽지는 모습.하엽지는 잎이 많아질수록 또 늘어나는 동글동글한 잎 자국. 괜히 식물 아파 보이는 느낌이라 하엽지는 잎들 한꺼번에 뗴어버림.잎 떼어주고 나니 민둥이가 되어 버린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그리고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동글동글한 잎 자국.올해도 씨앗..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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