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기타20 박쥐란 분리 컷팅 후 성장 현황 집에 오랜 시간 키워온 박쥐란이 있는데요. (비푸카텀으로 추정, 언 5년 전 즘 데려옴)작았던 박쥐란이 목부작은 커녕 성장을 거듭하며 생장점도 두 곳으로 나뉘고 영양엽이 화분을 덮을 대로 덮어버리고 사슴뿔처럼 길어진 생식엽으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벽이나 다른 화분에 기대 주지 않으면 기우뚱하며 쓰러지는 골칫덩어리가 되어버렸어요.여기서 잠깐! - 박쥐란 생식엽, 영양엽이란? 생식엽(포자엽) : 사슴뿔처럼 길어지는 잎 지칭. 잎이 넓어지고 길어질수록 광합성 및영양엽 : 하부에 얇은 껍질처럼 생기는 잎. 오래되면 자연 갈색이 되고 계속 영양엽이 나오며 몸집을 불려감. 박쥐란은 처음이라 집에서 컷팅은 겁나고 그렇다고 그냥 계속 키우자니 너무 공간도 많이 차지해서 고민하다 가드너스와이프 사장님께 고민 상.. 2025. 1. 2. 병충해, 약욕으로 정신 못차리고 말라버린 아카시아 켐피아나 올해 여름은 병충해 입은 식물들이 많았는데요.유독 더운 날씨 때문지 관리 소홀이었던 건지 병충해는 처음 키워보는 아카시아 식물인 아카시아 켐피아나도 피해가지 못했답니다.처음 집에 올 때만 해도 이렇게 싱그럽고 푸릇푸릇했는데,응애 공격으로 잎과 가지 사이에 촘촘한 거미줄 같은 게 생기고 하얀색 가루들이 (아마 벌레였겠죠?) 앉아 있는 모습에 응애전용퇴치제를 물에 희석해서 뿌려주고 그늘에 놓아주었는데요.다른 왠만한 식물들은 응애약을 견디길래 그대로 뿌려주었는데 여리여리한 이 호주 식물에겐 너무 독했나 봅니다.며칠 뒤 잎에 검정점처럼 생긴 것들이 보여 벌레가 죽고 난 뒤의 자취인가 싶었는데 결론적으론 약이 너무 독해 잎이 타들어가고 있었던 거더라고요. 무심하고 무지한 나를 탓하라 ㅠㅠ그래도 이때만해도 줄기에 .. 2024. 12. 2. 구상나무로 방에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 내기 (플렌테리어) 헌릉 대림원예종묘에서 데려온 구상나무입니다.목적은 방에 플렌테리어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 내기!원래 담겨있던 플라스틱 화분채로 꾸며줄까 하다가그래도 기왕 연말 분위기 내는 거 제대로 하고 싶어서 심플한 갈색 토분에 분갈이해 주었어요.분갈이할 때 보니 가지치기하고 붕대 같은 아이로 흙에 돌돌 말아 번식한 것 같아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보려고요ㅋㅋ 예쁜 토분으로 이사하고 산야초로 깔끔하게 덮어주고 분갈이 완성!방 어디에 둘까 하다가 침대 옆 탁상에 올려두기로 결정.구상나무한텐 미안하지만 작년에 사둔 지네전구 둘러주기.너무 꽉 조이면 풀기도 힘들고 구상나무한테도 미안하니까 설설 대강 둘러주었답니다.전구 켜기 전에는 비주얼이 좀 그렇지만,전구 켜주면 제법 겨울,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죠?예쁜 묘목 데려.. 2024. 11. 22. 쑥쑥 자라나는 휘커스 벤자민 바로크 성장 일기 D+78 대패로 민 것 처럼 돌돌 말려있는 대파같은 휘커스 벤자민 바로크의 쑥쑥 성장 일기. 이렇게 잘 자라는 식물 오랜만인데요. 입주 3개월차 따끈따끈한 새 식구인 휘커스 벤자민 바로크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에요.키가 커진것도 물론이고제일 큰 특징은 새 순이 여기저기서 많이 텄다는 점이에요. 처음 집에 왔을땐 그냥 길쭉한 식물이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눈이 터서 가지가 풍성해져 조금씩 미모도 갖추어가고 있답니다. 처음 키우는 식물 종류인데 전혀 예민하지도 않아서 무난히 키우고 있답니다. ★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 2024. 11. 17. 세상 관심 없던 틸란시아 푸에고/이오난사 충동 구매 (간이 노트북 책상 실내 인테리어 소품) 벼가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이는 계절이 되어 다시 찾아온 조인폴리아.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무늬홍콩야자 있는지 보러 잠시 들른건데 충동 구매해버린 틸란시아. 여러 식물을 키워보고 싶은 의욕과 욕구는 항상 넘치지만 틸란시아만큼은 무슨 재미로 키우나 공감이 되지 않아 구매 리스트에조차 없던 아이인데 알다가도 모를 충동 구매의 현장.갑자기 이 붉은 잎과 보랏빛 나는 꽃에 홀려 구매했다는게 이유. 세상 무미건조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라색 줄기에 노란꽃도 피우고 붉은색 포인트가 갑자기 너무 화려하고 예뻐보였지 뭐에요. 일단 사오긴했는데 계획 없이 데려온 아이라 어디에 어떻게 두고 키워야할지 막막... 화분에 심는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담아둘 용기나 그릇도 마땅한게 없어 고민하던 찰나. 머리를 스치고 지.. 2024. 11. 10. 눈꽃 결정 모양 잎이 매력적인 멀티피다 자트로바 입주 기념 D+65 노가든에서 보고 위시 리스트에 넣어두었던 멀티피다 자트로바 가 너무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에르베플라워아울렛에 있길래 나무처럼 자라는(?) 식물은 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바로 꺾고 장바구니에 넣어버렸습니다.집에 와서 며칠 적응 기간을 거쳐 여유 기간을 가지고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려 뿌리를 확인해 보니 이미 꽤나 뿌리가 차 있는 상태군요.기존 플분이랑 지름이 비슷하지만 더 깊이가 있는 가드너스와이프 원통팟에 심어주었어요.심어주고 나니 길쭉한 막대기 하나 꽂혀있는 느낌. 눈꽃 결정처럼 생긴 잎이 나오는 멀피티다 자트로바 매력에 빠져보시렵니까? 처음 데려올 때 노랗게 상한 잎들이 좀 있어 눈에 거슬리지만 잎이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 잘 모르는 처음 키워보는 식물이라 정말 많이 상한 잎 만 떼어주기로 했습니다.. 2024. 10. 18.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