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든에서 보고 위시 리스트에 넣어두었던 멀티피다 자트로바 가 너무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에르베플라워아울렛에 있길래 나무처럼 자라는(?) 식물은 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바로 꺾고 장바구니에 넣어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며칠 적응 기간을 거쳐 여유 기간을 가지고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려 뿌리를 확인해 보니 이미 꽤나 뿌리가 차 있는 상태군요.
기존 플분이랑 지름이 비슷하지만 더 깊이가 있는 가드너스와이프 원통팟에 심어주었어요.
심어주고 나니 길쭉한 막대기 하나 꽂혀있는 느낌.
눈꽃 결정처럼 생긴 잎이 나오는 멀피티다 자트로바 매력에 빠져보시렵니까?
처음 데려올 때 노랗게 상한 잎들이 좀 있어 눈에 거슬리지만 잎이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 잘 모르는 처음 키워보는 식물이라 정말 많이 상한 잎 만 떼어주기로 했습니다.
주의사항에 약간의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이나 어린이는 주의하라는 문구를 보았는데 이 아이도 필로덴드론 마요이처럼 이렇게 본드같이 생긴 진득한 액이 나오는군요.
새 잎이 올라오려고 생장점에서 계속 뭐가 올라오는 것 보니
그래도 심한 병충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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