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28 볕 좋은 어느 주말 나의 미니 가든 둘러보기 왜 그런 날 있잖아요.회사 출근안하고 거실이나 부엌에 앉아서 멍~ 때리다보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인지,창문 통해 들어오는 햇볕도 더 따스하고 한창 새 순 열심히 자랄 요즘같은 때에 자연 조명덕에 내 식물들이 더 예뻐보이고 이럴때요.아무런 필터를 쓰지 않았지만,그냥 봄 햇살이 좋아 식물 잎도 반짝반짝.사진 찍어도 식물도 쨍하게 나오는게 더 푸릇푸릇해서 괜히 기분 좋아지네요. 주렁주렁 호야 리네아리스,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바리에가타부터 1층에 입주한 목이 길어 슬픈,거의 식물장에 갇혀있는 불쌍한 무늬 몬스테라와 몬스테라 알보도 자연광 받고 반짝반짝 빛나네요.또 다른 목이 길어 슬픈 에피프레넘 피나텀 옐로우 바리에가타도 겨울 시즌엔 잠시 무늬를 잃었지만,다시금 무늬가 발현되는 예쁜 모습.그리고 여기저기 보.. 2025. 4. 19. 점점 풍성해지는 무늬공작야자(4번째 잎 열림) D+234 최종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무늬공작야자를 작년 가을즘 데려오고,작년 늦은 겨울즘에 집 와서 처음으로 잎이 올라와 설레는 마음으로 키우고 있는 무늬공작야자.야자 종류라 겨울에는 얼음 상태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꾸준히 성장중인 무늬공작야자가 올해 3월, 드디어 4번째 잎을 내어주었어요.실내가 따뜻해서인지, 사계절 식물인건지 너무나 어려운 식물의 세계. 가운데 생장점에서 열심히 성장 중.주글주글한 잎이 한데모여 올리오는 모습이 꼭 주순같아요.잎대가 잡혀서 활짝 공작새처럼 잎을 펼치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니 순이 올라온다고 방심은 금물.순이 어느정도올라오면 조금씩 잎이 펴진답니다.꼭 부채처럼 활짝 펴지는것도, 잎 끝에 꼭 누가 뜯어먹은 것 처럼 균일하지 않고 울퉁붕퉁 마구 가위질한 것 처럼 잎이 올라오는.. 2025. 4. 5. 희귀식물 시조새 몬스테라 알보 바리에가타 보르시지아나 재탄생 (4개월 간의 변화) 희귀 식물의 대중화를 이끈(?) 무늬식물이자 저도 희귀/무늬 식물 유행했을 때 처음 데려 온 식물이자 본격적인 식집사의 길을 걷게 한 장본인 알보 몬스테라입니다. 아무래도 알보 몬스테라가 대유행(?) 하기도 했었고 제일 오래 키운 식물이다 보니 늘어가는 다른 식물 식구들 부동산 이슈로 더는 못 커지게 주기적으로 컷팅 대상이 되어버림.여러번의 컷팅으로 생장점도 제각각 터지고 예상치 못한 희한한 모습으로(?) 자라기도 해서 오래 키운 만큼 손도 많이 탄 식물입니다.대품 알보 몬스테라도 한창 자랄 여름에 너무 잎을 잘 내어주어 키가 부쩍 자라는 바람에 2번 정도 컷팅했어요.슬슬 기온도 조금씩 낮아지고 습도도 약해지다 보니 조금은 성장이 더뎌진 느낌이 들지만,컷팅했던 자리 바로 아래 잎 사이에서 생장점이 잡혔어.. 2025. 2. 26. 흰무늬바나나 첫 댕강 후 올라오는 새 촉 그리고 재정비 흰무늬바나나 댕강 회사 일로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나다보니 신경을 못 써주었어요.이후 괜히 빨리 촉 올라오라고 비닐 씌워주었더니 통풍이 안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비닐 씌우기 전에 흙을 잘못 말려준건지,댕강한 흰무늬바나나 기둥이 물러서 안으로 타고 들어가는중.하지만 그 와중에 3주도 안되어서 새 촉이 올라온 아주 신기한 광경.흰무늬바나나가 활발하게 활동할 여름도 아닌고 이 추운 겨울에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새 촉이 올라오다니 놀랄 따름이네요. 컷팅할 때 흰무늬바나나 모종 자체를 못 쓰게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새 촉이 나와 걱정을 덜었어요. 혹시나 모주 자체가 썪어 버리는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뒤집어 봤어요ㅋㅋㅋㅋㅋㅋ잔뿌리가 많은 흰무늬바나나.많은 뿌리는 이미 물러서 상한 부위도 있고,또 어.. 2025. 2. 4. 보스웰리아 소코트라나 다크폼 몸살 후 성장 촉진되는데 6개월 걸린 사연 다크폼 베이스에 환경에 따라 잎 색이 변하는 보스웰리아 소코트라나 다크폼(Boswellia Socotrana Dark) 보고 한눈에 보고 반해 데려오고 애지중지 문안 인사 올렸던 어느 날, 출근 전 아침에 잠시 봤을 때 처음 데려왔을 때보다 전체 잎이 단풍처럼 빨갛게 물들어 있길래 사진을 남기고 싶었지만 유난히 바빴던 출근 준비로 퇴근하고 와서 찍어야지 했는데…!퇴근 후 마주한 소코트라 미라가 되어 말라비틀어져있었답니다….😱😰😱😰다음 날 아침 바로 아프리카농장 사장님께 긴급 호출드려 상담받다 보니 결국엔 제가 물 주는 주기를 놓친 거더군요…유난히 무더웠던 작년 여름이었는데 미안하다.아직 물통도 작고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햇빛도 건조함도 신경 써야 했고 물 주는 주기도 짧게 조절해서 주었어야 했지만.. 2025. 1. 27. 새해맞이 드디어 흰무늬바나나 댕강 프로젝트 실행 올해 여름부터 자른다 자른다하다가 계속 예쁜 잎 내어주는 모습에 마음 약해져 결국엔 올해 끝자락에 드디어 흰무늬바나나 리셋했어요. 시원섭섭한 3년을 함께한 흰무늬바나나 댕강.3년 동안 미우나 고우나(?) 초보 식집사 시절 흰무늬바나나 키워보겠다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어렵게 그리고 비싸게(?) 데려온 개체라 잎 녹아내릴까 싶어 애지중지 키웠던 식물이라 애정이 깊은 아이에요.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마음 단단히 먹고칼 댑니다!!생각보다 흰무늬바나나 대가 굵어서 그런지 심이 굵은 칼로 자르는데도 한 번에 잘리지 않더라구요.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겠죠?3년의 시간이 1분도 안되어 마무리되어버림.지름이 약 8cm에 가까운 정도까지 유지했어요.처음엔 잘 모르고 무조건 잎사귀 끝까지 다 뜯어냈는데 밑동 좀 더 두껍게 유.. 2025. 1. 13.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