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즈센9 뿌리 탈출 , 비실비실한 잎, 스테파니아 노바 성장 일기 D+630 스테파니아 종류 식물에 눈을 뜨게 해 준 스테파니아 노바 감자도 2년 차를 맞이해서 꾀나 크기도 커졌고 지난 여름에 올라온 3개 잎이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된 지금도 유지되고 있답니다.올해 3월 짱짱했던 스테파니아 노바에 비하면 지금 스테파니아 노바는 무척 노쇄한 느낌. 아주 짱짱하고 잎맥도 선명했는데 지금 스테파니아 노바의 잎은 짱짱함보다는 크기만 크고 흐느적흐느적 거리는 잎이 되었답니다. 잎은 떨어지지도 않고 거의 매달려 있는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3개 잎은 먼저가 앉은듯 빛바랜 잎에 듬성듬성 흰색 혹은 검은색 반점들이 보여 벌레 먹은 건지 뭔지 의문투성.매번 그 자리에서 물만 주고 뿌리 확인까진 못했는데 오랜만에 화분 들어 보니 뿌리가 대롱대롱 화분을탈출했군요. 이제 카네즈센 케이크팟을 탈출할 때가 .. 2024. 12. 13. 알로카시아 베놈 성장 일기 (식스펙 베놈에서 미니멀 베놈으로) D+207 알로카시아 베놈이 원래 이렇게 성장이 빠른 식물이었던가요? 알로카사이류에서 응애나 무름병 등 병충해에 취약하다고 해서 일부러 이렇게 일회용 플라스틱컵으로 막아주고 하루에 한 번씩 잠깐 환기해 주는 형태로 키워주고 있어요. 그전에 올라왔던 잎도 잎맥이 더 굵직해진 근육질 형태로 입체감 있게 잡혀가고 있고 그 사이 4번째 잎이 올라올 준비 중이에요. 날이 점점 습해지다 보니 예전보다 일회용 컵으로 습도 유지해 주던 시간도 조금씩 조절하면서 바깥공기 쐬면서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어요. 빠른 속도로 기지개를 펴는 알로카시아 베놈 4번째 잎은 펼쳐지면서부터 좀 더 엠보싱이 강하고 주글주글함이 강한 것 같아요. 점점 더 강인한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이제 폭풍 성장만 하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던 찰.. 2024. 9. 25. 디온 에둘레소철 성장 일기 D+85 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방문했던 야자나라에서 데려온 디온 에둘레소철(Dioon Edule)입니다.새로 잎 하나 올라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이기 때문에 잎 펴지는거 보려고 이제 막 새순 올라온 개체로 데려왔었는데요, 잎 모양이 어떻게 잡힐지 기대돼요.가지런히 접혀있는 잎.송충이처럼 잎이 오밀조밀 접혀있다가 이틀 뒤부터 잎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다행히 뚱뚱한/넓적한 잎은 아닌 것 같아요.비행기 내려서 지하철 타고 집에 올 때까지 조심조심 이동 중.윗부분부터 조금씩 잎이 들리면서 열리기 시작하더니 이틀 사이에 제법 잎이 펴지면서 열렸어요.이동하면서 쌓인 신문지에 조금씩 닿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상처는 없는 상태입니다.이제 막 잎 펴진 연한 잎이라 끝에 결은 정돈되지 않았지만 잎이 조금 더 단단해지면 자연.. 2024. 9. 21. 호야 리네아리스 입주 기념 성장 일기 D+44 얼마 전부터 이상하게 계속 호야 리네아리스(Hoya Linearis) 너무 데려오고 싶어서 당근이랑 인터넷 쇼핑에서 엄청 검색했는데 마음에 드는 개체가 없어 포기하려던 찰나..! 노가든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가 있어 데려왔어요. 식물 개체가 너무 많아 정리하고 공간이 좀 깔끔해졌다 생각했는데 대신 행잉식물이 많아진 눈 가리고 아웅 상황😅😂🤣아직 풍성한 상태는 아니라 갈 길이 멀어보이긴합니다. 모체는 행잉팟 구매하면 옮겨주려고 우선 슬릿분에서 집 환경 적응 중. 제 행잉 식물은 다 가드너스와이프 행잉팟 샌드톤으로 맞췄기 때문에 조만간 방문해야해요😆이래저래 옮기다가 똑하고 떨어진 잎 하나가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네즈센 베이비팟에 꽂아주었어요. 하나도 놓칠 수 없어...!! 주렁주렁 길어질 그날을 위하여🌲 2024. 9. 2. 필로덴드론 토텀 성장 일기 D+333 뭔들 최애가 아니겠느냐만 지금 키우고 있는 필로덴드론류 중 제일 개인 취향에 가까운 필로덴드론 토텀(Philodendron Tortum) 성장 일기입니다. 유묘때 저렴하게 데려와서 필로덴드론 명성에 맞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처음 왔을 때 카네즈센 토이팟에 들어갈 정도였으니 얼마나 작은 사이즈였는지 대강 가늠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올 3월 토텀은 잎이 확실히 길어지긴 했지만 살짝 앙상한 모습이었는데요, 아마 겨울 내내 온실에 있으면서 잎 나올때마다 조금씩 위치를 돌려주었어야 했는데 귀차니즘에 간과한 제 잘못으로 한 쪽으로 좀 치우져서 잎이 나온 모습입니다.하지만 봄을 지나 여름 버프 받은 필로덴드론 토텀은 잎 하나 나올 때마다 조금씩 방향 돌려주면서 키우고 있는데요.그 덕분일까요? 예전 보단 훨씬 여.. 2024. 7. 25. 스테파니아 노바 (Stephania Nova) D+477 성장 일기 몬스테라처럼 잎 큰 식물들만 키우다가 어느날 우연히 아프리카 식물을 보고 간소하지만 특징 있는 식물들이 존재하는 사실을 깨닫고 아프리카 식물에 입문하게 해 준 스테파니아 노바 입니다. 스테파니아 노바를 시작으로 처음 '괴근 식물'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괴근'은 덩이 뿌리 형태를 말하고 고구마처럼 땅 속 뿌리가 발달하는 형태의 식물을 지칭한다고합니다. 겉에서 보기엔 무른 감자 혹은 돌덩이처럼 생겼는데 저 괴근 안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고하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직까지 문제 없이 지속적으로 잎 내어주고 있고 고대하던 스테파니아 노바를 예쁘게 담기 위해 최애 화분인 카네즈센 화분에 식재했었는데요. 2022년 12월 경 괴근 구매했고 겨울철이라 온실에 넣어두고 적응하기를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두.. 2024. 5. 22.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