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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스테파니아

뿌리 탈출 , 비실비실한 잎, 스테파니아 노바 성장 일기 D+630

by 스동리-p 2024. 12. 13.

스테파니아 종류 식물에 눈을 뜨게 해 준 스테파니아 노바 감자도 2년 차를 맞이해서 꾀나 크기도 커졌고 지난 여름에 올라온 3개 잎이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된 지금도 유지되고 있답니다.

2024년 3월 스테파니아 노바
2024년 11월 스테파니아 노바

올해 3월 짱짱했던 스테파니아 노바에 비하면 지금 스테파니아 노바는 무척 노쇄한 느낌.
 아주 짱짱하고 잎맥도 선명했는데 지금 스테파니아 노바의 잎은 짱짱함보다는 크기만 크고 흐느적흐느적 거리는 잎이 되었답니다. 잎은 떨어지지도 않고 거의 매달려 있는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3개 잎은 먼저가 앉은듯 빛바랜 잎에 듬성듬성 흰색 혹은 검은색 반점들이 보여 벌레 먹은 건지 뭔지 의문투성.

매번 그 자리에서 물만 주고 뿌리 확인까진 못했는데 오랜만에 화분 들어 보니 뿌리가 대롱대롱 화분을
탈출했군요. 이제 카네즈센 케이크팟을 탈출할 때가 온 것인가?
한 주먹도 안 되던 감자 녀석이 언제 주먹만 한 크기까지 컸대!!

 

올해 아프리카 식물에 빠지면서 여기저기 주어 들은 얘기로 스테파니아류는 겨울에 동면을 취해야 하는데 이상 기온 혹은 주변 온도 관리가 안되면 계속 잎을 내어주긴 하는데 건강하지 않은 잎을 낸다고 하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기온 떨어지기 시작하니 잎도 반응하네요.

비실비실 잎이 고개를 숙이더니 똑하고 잎이 떨어져 버렸어요.

분갈이해주려다 우선 올 겨울은 쉬게 하고 내년 봄즈음에 예쁜 새 집으로 이사해 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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