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계속 에렉타가 눈에 아른아른...
해서 마음에 드는 개체가 없나 온라인으로 뒤지다가 동일 개체로 보내주는 곳을 찾지 못해 오프라인샵에서 눈에 띄면 그때 데려오려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요.

용인 남사 에르베플라워 구경 갔다가 에렉타 감자들이 줄 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데려왔답니다.
실은 여기서 만난 스테파니아 에렉타도 마음에 드는 수형은 없었지만 가격이... 너무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 가격 감안하고 개중에 제일 건강하고 마음에 드는 아이로 데려왔습니다.

스테파니아 에렉타를 키우고 싶었던 이유는 주렁주렁 열리는 잎을 아래로 떨궈서 키우고 싶었던건데 그런 형태는 없었던 것 같고 그나마 잎이 제일 건강한 아이로 픽!

아무래도 식물 한두개 관리하는게 아니다보니 화훼단지 방문하면 (많이 방문해 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구석구석 보석 찾듯이 내가 원하는 아이들을 고르는 재미가 있답니다.
모양도 모양이지만 잎 건강 상태나 병충해 등도 본인이 각자 확인하고 데려가야 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체크해 보시를 추천드려요. 저는 화훼단지/농원에서 본 수형 기반으로 내가 컷팅했을때, 잎 떼어냈을 때 더 예쁘게 키울 수 있는 아이들을 데려가는 편입니다.

스테파니아 노바를 카네즈센 케이크팟에 키우고 있어서 에렉타도 같이 세트로 구매한 아이에 식재해 주려다가 아직 어떤 수형으로 잡아야 할지 감을 못 잡아서 플분에서 집 환경 적응 중입니다.


보면 볼수록 에렉타가 맞나 싶은..... (세파렌타 같이 생긴 거 같기도) 의심이 들지만 좀 더 커지면 확실해지겠지요.
그래도 노바에 이어 두 번째 스테파니아류로 에렉타 입주 기념사진 남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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