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아 종류 식물에 눈을 뜨게 해 준 스테파니아 노바 감자도 2년 차를 맞이해서 꾀나 크기도 커졌고 지난 여름에 올라온 3개 잎이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된 지금도 유지되고 있답니다.
올해 3월 짱짱했던 스테파니아 노바에 비하면 지금 스테파니아 노바는 무척 노쇄한 느낌.
아주 짱짱하고 잎맥도 선명했는데 지금 스테파니아 노바의 잎은 짱짱함보다는 크기만 크고 흐느적흐느적 거리는 잎이 되었답니다. 잎은 떨어지지도 않고 거의 매달려 있는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3개 잎은 먼저가 앉은듯 빛바랜 잎에 듬성듬성 흰색 혹은 검은색 반점들이 보여 벌레 먹은 건지 뭔지 의문투성.
매번 그 자리에서 물만 주고 뿌리 확인까진 못했는데 오랜만에 화분 들어 보니 뿌리가 대롱대롱 화분을
탈출했군요. 이제 카네즈센 케이크팟을 탈출할 때가 온 것인가?
한 주먹도 안 되던 감자 녀석이 언제 주먹만 한 크기까지 컸대!!
올해 아프리카 식물에 빠지면서 여기저기 주어 들은 얘기로 스테파니아류는 겨울에 동면을 취해야 하는데 이상 기온 혹은 주변 온도 관리가 안되면 계속 잎을 내어주긴 하는데 건강하지 않은 잎을 낸다고 하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기온 떨어지기 시작하니 잎도 반응하네요.
비실비실 잎이 고개를 숙이더니 똑하고 잎이 떨어져 버렸어요.
분갈이해주려다 우선 올 겨울은 쉬게 하고 내년 봄즈음에 예쁜 새 집으로 이사해 주려고요.
728x90
반응형
'식물들 > 스테파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면 중인 대머리 스테파니아 노바 (0) | 2025.02.28 |
---|---|
스테파니아 에렉타를 데려오려했으나 너무 예쁜 수형이 있어 스테파니아 세파란타를 데려온 것에 대하여 (feat. 베르그토분 호프) (0) | 2025.02.06 |
동전 사이즈 잎이 다글다글 열리는 스테파니아 에렉타 입주기념 D+50 (0) | 2024.10.03 |
스테파니아 노바 성장 일기 D+525 (괴근 성장, 새잎) (0) | 2024.08.09 |
스테파니아 노바 D+527 성장 일기 (0) | 202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