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떡잎으로 둘러싸인 스테파니아 노바 성장 일기입니다.
기존에 건강하지 않아 보이던 잎들은 더 커지거나 하는 것 없이 그대로 유지 중이고, 빼꼼하고 새 잎이 올라왔어요.
개인적으로 스테파니아 노바는 관엽 식물처럼 잎이 말려서 올라오다 펴지는 게 아니라 크기가 점점 커지는 형태다 보니 저렇게 작게 뺴꼼하고 나온 어린잎이 제가 키우는 식물 중에서는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2주 정도 지나고 보니 밖에서는 보이지 않던 잎이 이제는 제법 커져가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스테파니아 노바의 매력은 아련함과 여백의 미인데 너무 잎이 많아지면 그 매력이 사라질 것 같아 우선 새로 올라오는 건강한 잎 상태 보고 예전 잎들은 떼어 낼 생각입니다.
또잉...?
분명 처음 올라왔을 때엔 같은 방향을 보고 올라왔는데 중간에 햇빛 보는 방향을 바꿔줘서인지, 그 쪽은 아니다 싶었던 건지 두 잎이 완전 반대 방향으로 자리 잡아 올라왔습니다.
새로 올라온 잎이라 건강할거라 기대했는데 상처는 물론 새로 올라온 잎이라고 하기엔 뭔가 건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그 사이에 새로 올라오는 스테파니아 노바 잎이 보여요. 환경이 잘 맞는지 계속 잎이 올라와 좋긴 한데 이건 투머치...!!
360도 앞뒤옆 모두 잎으로 가득차서 공간미도 없고 특색 없는 스테파니아 노바가 되어버렸어요.
게다가 영양 부족이거나 햇빛을 가려 받아서인지 새로 올라오는 잎도 건강해 보이진 않아서 과감하게 잎이 바라보았으면 좋겠는 방향을 제외하고 모두 잘라내 줍니다.
요리조리 모양 보며 버릴 잎들은 과감히 가위로 잘라내 줍니다.
잘라낸 잎 자세히 보니 영양 부족이 아닌 병충해인 것 같네요. 미세하게 하얀색 회색 점들이 보입니다.
지저분한 잎을 걸러낸 뒤 많이 깔끔해진 모양입니다.
아예 한 부분은 괴근에 붙은 영역까지 떼어주었습니다. 실험 정신으로 한 번 물꼬 해보겠습니다.
상한 잎 정리해 주고 건강한 잎이 올라오는지 개선된 부분이 있는지 계속 포스팅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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