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바리에가타(옥시 바리) 성장 일기

한 번도 옥시바리의 품종을 생각해 본 적 없다가 검색을 통해 필로덴드론류라는 걸 얼마 전에 알았네요?
어쩐지 너무 잘 자란다했어…

번식력 좋은 우리의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바리에가타 일명 제 애칭 옥식이 성장 일기입니다.
옥식이는 너무 성장도 번식도 잘돼서 사이즈 조절 겸 3번 정도 컷팅했어요.
잘라도 잘라도 무한 성장 중인 씩씩한 옥식이.

지인에게 컷팅 개체로 수태 감겨 선물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옥식이가 집에 온 지 2년 차입니다.

처음엔 작은 화분에서 키워주다 너무 잘 자라서 잎이 많아지다 보니 계속 컷팅할바에 이 기회에 스킨답서스처럼 주렁주렁 키워보자 해서 카네즈센 화분으로 옮겨주고 컷팅한 개체들은 따로 심어주었어요.

모주는 마블링도 골고루 섞인 상태로 무한 성장 중입니다. 제법 주렁주렁 잎이 나오고 있는데 벽에 기대놓다 보니 잎 방향이 좀 애매해서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은 덜하네요.
앞으로는 아예 아래로 잎이 떨어지면서 나도록 벽에 기대지 않고 니 멋대로 크라고 방치 예정입니다.
민트 마블링 에디션 카네즈센 파리하이랑 너무 찰떡이지 않나요?

두 개의 작은 화분에 심어준 컷팅 개체들도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랍니다.
좋은 곳에 분양 보내야 하는데 아직 좀 더 기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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