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던 뷰티바리 2 개체 중에 작은 개체는 어느 날 뿌리가 흔들렸는지 과습이었던 건지 잎도 시들시들하고 새 잎 나오던 촉도 성장을 멈춰 들춰보니 뿌리가 상했더라고요.
흙이 좀 축축했어서 과습 의심으로 흙 한 번 싹 바꿔주고 몇 주를 기다렸는데 다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이대로 작은 필로덴드론 뷰티 바리에가타 개체는 보내줘야할 것 같습니다…
대신 다른 또 다른 필로덴드론 뷰티 바리에가타는 열심히 성장 중입니다.
이 아이는 여러 무늬식물이 그러하듯이 어느 쪽 바코드를 더 타고 잎이 나는지에 따라 무늬 발현 스타일과 컬러감이 굉장히 달라지는데 지금 이 뷰티바리가 딱 그런 예시인 것 같아요
초기 뷰티바리 잎 마블링은 크림색과 녹색이 아주 예쁘게 되어있었는데 점점 잎이 녹색 지분이 많아지는 부분, 크림색이 많아지는 잎이 나뉘더라고요.
이쪽은 녹색 지분이 많은데
또 다른 쪽은 크림색 지분이 많죠? 신기방기.
어디 지분이 많든 남은 필로덴드론 뷰티 바리에가타는 겨울을 앞두고도 온실 속에서 세차게 성장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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