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덴드론 카라멜 마블 무늬 비고정/잎 색 변화/새 잎 나올때 마다 설레는 성장 일기 D+134

올해 처음 카라멜 마블에서 잎 올라와서 들뜬 마음에 기록했던 성장 일기에 이어 4번째 올라온 잎이 처음에 카라멜색 그리고 분홍색 빛이 돌아서 잎 조화가 너무 예뻤는데 4번째 잎이 시간이 갈수록 색이 계속 변하더라고요.
이래서 카라멜 마블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건가...
 
6월까지의 카라멜 마블은 잎 색 때문인지 가을톤 느낌이었다면...

현재 4번째 잎은 안정기에 들어가면서 초창기에 보인 분홍&카라멜 마블링에서 오히려 뷰티바리처럼 녹색&노란색 마블링으로 변해서 전체적으로 카라멜 마블 분위기가 더 그린 그린 해졌답니다.

다만 올 옐로우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주던 3번째 잎이 옆에 있는 식물에 걸려 잎이 찢어지면서 떨어져 버려 8월 초 캐러멜 마블은 그린 그린 컨셉의 식물로 성장 중이고 여름 버프 덕분인지 5번째 잎이 올라오는 중입니다.
올 옐로 잎도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더 풍성한 카라멜 마블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쉽지만 생각보다 다음 잎이 빨리 올라와주어 다시 기대감 상승.

5번째 잎도 꽤나 녹색 지분 마블링이 높게 차지하고 있네요.
(분홍 그리고 브라운 지분은 언제쯤 높아지려나)
이게 바로 무늬 고정되지 않는 바리에가타종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6번째 잎도 열심히 응차응차 올라오는 중입니다.
막상 펼쳐지고 나면 항상 다른 색으로 변하지만 새 순이 올라올 때만큼은 괜히 기대되게 분홍빛으로 물든 잎이 올라와 이렇게 짧은 순간에 카멜레온처럼 색이 바뀌는 것도 필로덴드론 캐러멜마블의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이지 않을까요?

전 잎이 색 마블링이 많이 묻어나지 않아 이번 잎도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아직 색이 바뀌진 않았지만 새로운 잎이 열릴 때만큼은 영롱한 카라멜색을 뽐내는 예쁜 필로덴드론 카라멜마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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