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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식물49

새순 귀요미 모먼트 (아데니아 페리에리/ 아데니아 키르키/ 시르탄투스 스피랄리스 / 아데니움 오베숨/ 세나 메리디오날리스/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아데니아 페리에리물론 지금은 엄청난 숲을 이루었고 주에 잎 1개는 기본으로 맺히고 열리고를 반복하는 요즘이지만 이렇게 앙증맞은 크기로 올라오는 페리에리 새 순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없어요. 아데니아 키르키 한 동안 대머리 모드였던 키르키에서 장마 끝나자마자 폭풍 성장 중입니다.장마 기간을 견디기 어려웠던 건지 거짓말처럼 장마 끝나고 태양이 작열하는 시기부터 잎을 내기 시작했네요. 시르탄투스 스피랄리스대머리가 되고 구근도 쪼글쪼글해져서 실패작으로 끝날 것 같았던 시르탄투스 스피랄리스에서 오랜 얼음 공백기를 지나 새 순이 올라왔어요. 하찮은 구근에 다 커도 하찮은 잎인데 이렇게 하하하찮은 잎이라니...ㅋㅋ귀엽다는 뜻입니다. 아데니움 오베숨얘는 자라고 있는건지, 얼음인건지 알다가도 모를 식물의 세계에서 잠시 .. 2024. 9. 13.
드리미아 인트리카타 씨방에서 씨앗 수확/씨앗 깨우기 성장 일기 D+91 처음 선물 받았을 때 드리미아 인트리카타 줄기 끝에 매달려있던 몽우리가 씨방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해서 1차 발사된 씨앗 줍줍 실패 경험으로 꽤 통통하게 자리 잡은 두 번째 씨방 발사는 놓치지 않기 위해 유리 돔에 넣어 씨앗 탈출 원천 봉쇄!씨방이 열리기를 몇 주 기다렸는데 식물 상태가 좋지 않아 뱉어내지 못할 것 같아 씨방 강제 오픈해서 씨앗 줍줍. 처음이라 잘 모르겠는데 씨앗이 굉장히 말라 보여요.영양이 제대로 안 가서 씨앗도 못 뱉어내고 씨앗도 쪼그라든 느낌. 그래도 씨앗을 수확했다면… 노력은 해봐야겠죠?무턱대고 심었으면 큰일 날 뻔…🥲검색해보니 물 적신 솜 위에 올려 높은 습도 환경에서 씨앗 깨운 뒤 옮겨 심더라고요. 때마침 화분 물받침으로 쓰던 샬레가 있어 물 한가득 적신 솜에 씨앗 올려주고 뚜껑.. 2024. 9. 8.
레데보우리아 크리스파 자구 번식, 프릴 상실, 밋밋한 잎 성장 일기 D+89 아프리카농장에서 데려온 지글지글한 프릴 달린 잎과 비트 알맹이같이 생긴 게 매력적인 레데보우리아 크리스파 성장 현황이에요. 프릴 달린 구불구불 지글지글한 잎이 매력적인데 요즘 나온 잎들은 죄다 밋밋하게 쭉쭉 뻗은 잎이 나오는 중이라 뭐가 또 문제인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새끼도 바로 쳐서 빼곰하고 잎 내어주었고 모주 잎도 계속 올라왔는데요문제는 새로운 잎이 프릴 없이 평평한 모습으로 길쭉길쭉 웃자라듯이 자랐다는 부분이겠죠?프릴 관련한 카더라로 온도 차이가 많이 안나서다, 햇빛을 많이 못 봐서다, 여름이라 그런거다 등이 있던데 제일 햇빛 잘 드는 곳에 있기 때문에 햇빛은 아닐 거 같고...어렵다!!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싶어 일단 그냥 두었어요.새끼 친 크리스파도 프릴 없는 잎만 자라는중🌱또 새끼 .. 2024. 9. 5.
연남동에서 만나는 아프리카 식물 - 본투비가드너 (Born To Be Gardener) 오랜만에 찾은 연남동 나들이😊지인에게 본투비가드너 드리미아 인트리카타 선물 받아서 인스타그램에서 계정 찾아보다 보니 세상 힙한 아프리카 식물 전문샵이라 방문 위시리스트 저장해 두었는데 오늘 드디어 와보네요👍🏻 영업시간수 - 일요일 13:00 - 20:00*매주 월, 화요일 정기 휴무연트럴파크 끝쪽 뒷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무더위를 뚫고 땀 삐질삐질 흘리며 도착!피규어 안녕? 직접 제작하신 것 같은 나무 진열장에 올려진 아프리카 식물들이 반갑게 인사합니다.사장님께서 화분에 직접 써 둔 식물 이름들로 마음에 드는 아이들 이름도 바로바로 알 수 있고 지금 키우고 있는 개체들과 같은 종인 식물 관련해서 끊임없는 질문에도 친절히 답변해 주셔요. 실내에도 많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아프리카 식물은 이런.. 2024. 9. 3.
아데니아 페리에리 새 잎 대방출 폭풍 성장 일기 D+98 집에 온지 100일이 가까워진 아데니아 페리에리에게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물 주기 실패로 잎 하나 잃어버리고 새로 올라오던 잎(위에 겹쳐진 왼쪽에 보이는 조금 작은)은 빠른 속도로 크기를 키우더니 이렇게 자리 잡았어요. 물만 잘 주면 크게 문제없이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안도감에 다시 페리에리 애정이 올라가던 그때,오잉? 잎 하나 떨어지면서 성장이 촉진된 건지, 환경에 더 적응을 한 건지 새 잎이 1개가 아니라 무려 3개나 보입니다. 이웃분이 개구리 발바닥 같다고 하셨는데 별칭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제 작은 새순은 개구리 발바닥이라 부를래요.🐸 정확히 3일 뒤, 폭풍 성장 중인 페리에리. 갑자기 잎 개수가 많아져 밀집도가 높아졌는데 그래도 잎 크기가 작고 사이즈도 다양해서 부담스럽지는 않네요. 성장이.. 2024. 8. 31.
바세라 파라독사 성장 일기 (햇빛/목마름에 타들어간 잎) D+79 아프리카농장에서 데려온 또 다른 최애 (최애가 너무 많아) 바세라 파라독사(Bursera Paradoxa)는 다행히 이상 증세 없이 계속 새로운 잎 내어주면서 성장 중입니다.화분도 긴 검정 플라스틱분이라 공간도 넓어 마카펜으로 이름도 써주고 파라독사 잎도 살짝 그려주었어요. (괜히 힙한척)파라독사는 처음 잎이 나올 때엔 연녹색보다는 연갈색에 가까운 색으로 잎이 나온 뒤 새로 나온 잎들은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연녹색으로 나와 점점 짙은 녹색으로 변해가더라고요.메인 나무 가지도 새 잎과 함께 꾸준히 확장해 가는 모습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굵은 녹색 줄기) 며칠 바빠서 신경을 못 써준 데다 해가 났다가 배가 왔다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뭐가 문제인 건지 잎이 생기를 잃고 말려버렸어요. 얇고 예쁜 잎이 나..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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