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온지 100일이 가까워진 아데니아 페리에리에게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물 주기 실패로 잎 하나 잃어버리고 새로 올라오던 잎(위에 겹쳐진 왼쪽에 보이는 조금 작은)은 빠른 속도로 크기를 키우더니 이렇게 자리 잡았어요.
물만 잘 주면 크게 문제없이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안도감에 다시 페리에리 애정이 올라가던 그때,
오잉?
잎 하나 떨어지면서 성장이 촉진된 건지, 환경에 더 적응을 한 건지 새 잎이 1개가 아니라 무려 3개나 보입니다.
이웃분이 개구리 발바닥 같다고 하셨는데 별칭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제 작은 새순은 개구리 발바닥이라 부를래요.🐸
정확히 3일 뒤,
폭풍 성장 중인 페리에리.
갑자기 잎 개수가 많아져 밀집도가 높아졌는데 그래도 잎 크기가 작고 사이즈도 다양해서 부담스럽지는 않네요.
성장이 빨라서 진짜 아침/저녁에 봐도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도로 확확 커지는게 너무 눈에 보여요.👀
하엽지고 잎 노래지는 것보단 백 번 다행입니다.
갑자기 개구리 발바닥 부자가 되어버렸어요.
2주 뒤
온전한 페리에리 잎으로 성장했어요.
간사한 마음으로 이 정도 밀집도에서 더 밀집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ㅋㅋ
잎 하나 내어주고 6번째 잎이라니요? 폭풍 성장에 자극을 준걸까요? 잎이 계속 나와...ㅋㅋ
한 달 사이에 몸살로 쭈글이에서 번성한 모습까지 하루하루 변화로 재밌네요.
몸살 페리에리는 다행히 8월 순항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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