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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식물49

아프리카농장 방문 후기 2편 - 선인장&희귀식물 첫 번째 하우스는 선인장들로 가득했다면, 두 번째 하우스는 좀 더 푸릇푸릇해요.입구 들어가자마자 직감했어요. 아 오늘도… 소비를… 안 할 수 없겠구나….!!왜냐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버세라 마크로필라 (Bursera Macrophylla)가 보였거든요. 아련 아련 너무 이뻐…. 최상위 위시리스트에 있던 개체라 갈등 갈등...두 번째 하우스에도 다양한 선인장들이 있었어요. 선인장 잎 끝마다 동글동글 작은 꽃들이 맺혀 물방울처럼 생긴 스텔라타유포르비아 로이레아나 (Euphorbia Royleana) 잎 질감이랑 고급진 보랏빛이 녹색 잎과 어우러져 매력 터지는 레데보우리아 갈피니(Ledebouria galpinii)도 다양한 크기로 눈에 띄어 제일 예쁜 애로 장바구니 추가했어요.그리고 노란꽃이 피는 이름 모를.. 2024. 7. 5.
아프리카 농장 방문 후기 1편 - 선인장 지난 주말 김포에 위치한 아프리카 농장에 아프리카 식물들 구경하러 다녀왔어요. 출발할 땐 분명 1시간이었는데 중간중간 교통 상황이 계속 바뀌어서 1시간 20분을 달려 도착했어요.큰 도로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되고 입구에 사이니지도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지만 매번 농원/화훼단지 찾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비게이션 없었다면 마지막 목적지는 못 찾고 주변에서만 뱅글뱅글 돌다가 돌아갔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방향 사이니지는 있지만 주변에 가정집들과 바로 붙어있고 비닐하우스 앞이나 위에 간판은 없어 여기가 맞나? 싶을 수 있겠지만 네 도착했습니다. 편히 둘러보라는 사장님 말씀에 즐거운 마음으로 입장!! 번식하고 있는 하우스를 제외하고 둘러볼 수 있는 하우스는 총 3 곳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아프리카농장에서만 만.. 2024. 7. 4.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씨수확/번식 ***환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라고 써두었지만 막상 저도 보기 힘든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Dorstenia Lancifolia) 씨앗 뱉어내는 과정입니다. 아직 아프리카 식물이 생소해서 모든게 신기하고 점점 친해져 가는 와중에 분명 데려올 때만 해도 보이지 않았던 꽃 속에 오돌토돌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안볼란다 안볼란다....!! 환공포증이 살짝 있는 저로서는 혼자만의 고독한 싸움...ㅋㅋ아직 아프리카 식물 물 주기 시점과 햇빛 관리 등 점점 익숙해져 가는 와중에 가져온 개체 특유의 일부 분홍 잎들은 약간의 몸살로 떨어져 나가고 저를 자꾸 실험에 들게 하는 이 아이가 씨앗을 열심히 생성해내고 있더라고요. 진짜 하루하루 혼자 고독한 싸움을 이겨내며 저를 쳐다보고 있는 하루 걸.. 2024. 7. 3.
아데니아 페리에리 심폐소생 (물 부족) 성장 일기 D+36 집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살인 건지 하루가 다르게 아데니아 페리에리(Adenia Perrieri)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어요.잎 텐션이 떨어지더니…하루 지나기가 무섭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계속 축축 쳐지는 아데니아 페리에리...아직 아프리카 식물 키우는 게 익숙지 않은 상태에서 데려온 아이라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 보일 때마다 심장이 털썩 내려앉습니다 ㅠ_ㅠ 잎이 저렇게 주저앉을 수 있다고?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비주얼입니다...사바나농장 사장님께 SOS!!다행히 물 주는 시기가 되어 물 주고 반음지에 놔두라는 해결책을 받고 바로 물 주고 계속 지켜봤어요.하루 만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잎 텐션이 올라왔어요.아프리카 식물이 아직 익숙지 않아 물 주는 시기를 임의로 길게 생각했는데 식물을 너무 목마.. 2024. 7. 1.
아데니아 키르키 재탄생 과정 (물부족/지속적 하엽) 아데니아류가 예민한 걸까요? 페리에리도 그랬지만 유독 아데니아류만 집에 온 뒤 잎에 변화가 많았어요. 아데니아 키르키(Adenia Kirkii)도 목마름 때문이었는지 몸살이었는지 대머리가 되었다가 잎 하나씩 올라오는 중이에요.처음 데려올 때만 해도 건강한 잎 2개 그리고 하엽지는 노래진 잎 1개였는데 집에 온 뒤 건강했던 잎도 점점 노래집니다…또 뭐가 문제인 거니… 무늬가 예뻐서 데려온 개체인데 잎이 떨어져 나가 마음이 아프네요. 며칠 뒤 아련하게 바닥에 떨어져있는 잎… 아직 하나 남았지만 이 아이마저도 잎이 노래져요.이 친구도 물주는 시점을 놓쳐서 잎이 노래지는 반응인 것 같아요. 아데니아 키르키도 페리에리도 아프리카 식물치고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고 공통적으로 물이 부족하면 잎이 처지고 노래지는 현상.. 2024. 6. 29.
필란투스 미라빌라스 새단장 (잎정리해주기) 아프리카 식물에 관심 가지게되서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요즘, 아무 지식도 정보도 없이 키웠던 필란투스 미라빌라스(Phyllanthus Mirabilis) 그리고 스테파니아 노바에게 무척 미안해지는 요즘이에요.겨울에 낮은 온도 노출되면 얼어버려서 온실에 넣어둔 것까진 좋았는데, 봄 그리고 초여름이 올때까지 온실 안에 넣어두었는데 오히려 식물이 날씨 파악을 잘못하고 무작정 잎만 주야장천 내게하고 통풍에 문제가 생기니 잎도 건강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주 큰 깨달음…!! 스테파니아 노바 잎 관련해서도 얼마 전에 포스팅했었는데 통풍 안되었던게 큰 원흉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필란투스 미라빌라스도 마찬거지였겠죠?처음 왔을 땐 붉은 계열 잎을 예쁘게 내주었는데 관리 소홀로 녹색 잎만 주렁주렁 열리는 골칫덩어리로..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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