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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47

러브체인 (분갈이 및 분촉) D+5 조인폴리아 행잉 섹션에 콩란을 비롯한 여러 행잉 식물들이 걸려 있었는데 그중 눈을 사로잡은 앙증맞은 식물이 있어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데리고 왔습니다.  바로 러브체인입니다. 이름 그대로 잎이 하트 모양으로 생겼고 앞면은 녹색에 약간의 무늬가 있고 뒷면은 보랏빛 혹은 녹색을 띠는 덩굴식물입니다. 덩굴 식물이라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잎이 너무 와글와글 모여있는 것보다는 적당히 여유 있게 늘어지는 게 좋아서 초장에 모양을 제대로 잡아주고자 돌돌 말려있던 러브체인을 풀어주려 합니다. 와글와글 풍성해 보이는 모습도 좋지만 원하는 스타일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느낌으로 키우는 맛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도 있고, 흙 쪽에 돌돌 말아둔 형태라 늘어지지 않고 저 틀 안에서만 돌까 봐 걱정되어서 길에 늘어트린 형.. 2024. 5. 10.
무늬 몬스테라 성장 일기 D+661 (feat.올해 첫 잎이 펴졌어요) 약 2년 전 한참 식물에 빠져서 식물 쇼핑 그리고 화분 쇼핑에 미쳐있을 시기에 가장 먼저 키우기 시작했던 종류가 몬스테라종인데 그 시점에 지인에서 선물 받은 무늬 몬스테라예요.  그땐 식물을 잘 모를 때라 무늬 몬스테라나 알보 몬스테라나 비슷하게 생겼는데 뭐가 다를까 싶었지만 개체마다 상이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무늬 혹은 마블링 형태일 것 같은데 알보 몬스테라는 흰색 무늬를 기반으로 산반 무늬 혹은 잎 절만이 하얀색 지분을 차지하는 형태라면무늬 몬스테라는 무늬 색이 크림색 혹은 아이보리색에 가깝고 물감을 흩뿌려놓은 형태의 무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검색해 보면 알보 몬스테라 개체인데 무늬 몬스테라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무늬 몬스테라인데 알보 몬스테라로 부르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신데 무늬라는 단어가 바.. 2024. 5. 3.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 D+574 (분촉 후 성장 일기) 블로그 시작하기 전엔 몰랐는데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현재 키우고 있는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 안스리움 비타리폴리움은 다 선물 받아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인데 개인 취향으론 클라리네비움보다 덜 둥글둥글하고 좀 더 길쭉한 모양의 잎을 가진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가 더 애정이 가는 식물이에요. 2022년 10월 초 예쁜 카네즈센 토이팟에 담긴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를선물 받았습니다.이때 잎 약 5-7cm 정도의 사이즈였어요. 겨울이 오기 전에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었고, 온실 속에서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던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 잎이 너무 풍성해져서 중간에 한 번 분촉 해서 다시 부피를 줄여주었습.. 2024. 4. 28.
에피프레넘 피나텀 바리에가타 성장 일기 (feat. 찢 잎 기대 증가) 에피바리는 지인에게  2년 전에 선물 받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이로써 에피프레넘 3 대장의 마지막 퍼즐을 끼웠네요. 흰색 혹은 크림색 무늬 마블링이라 얼핏 알보 몬스테라 무늬와 흡사해 보이지만 에피바리 잎은 길쭉한 형태라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식물입니다. 에피바리도 코코봉이나 수태봉같은 지지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실내에서 에피프레넘 3 대장 모두 코코봉에 태워 대품으로 키우기엔 공간도 부족하고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일부러 트레일러 가장자리 혹은 온실 가장자리 정도에서 모서리 타고 올라갈 수 있게끔 정도만 세팅해 두었습니다. 그 결과 굉장히 매가리 없이 얇은 대만 나오고 공중 뿌리는 하염없이 수염처럼 자라는 못생긴 에피바리로 전락해 버렸지만 최근에 아주 미세하게나마 일부 잎에서 구멍들이 보이.. 2024. 4. 27.
아스파라거스 비루가투스 D+10 성장 일기 아스파라거스종 중에 기존에 키우던 아스파라거스 메이리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나누스에 이어 최근 방문한 헌릉화훼단지에서 마음에 드는 아스파라거스 개체가 있어 데리고 왔어요.바로 아스파라거스 비루가투스입니다. 기존에 키우던 아스파라거스 메이리는 점점 위로만 자라더니 키가 너무 커져서 옆으로 하나 둘 옆으로 이탈하기 시작했어요.대품인 경우 옆으로 이탈해서 늘어지는 게 매력일 수 있겠으나 개인 취향으로 향나무처럼 올곧게 위로 자랐으면 했지만 모양이 자꾸 흐트러지는 것 같아 메이리는 나눔으로 보냈고, 지금은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만 키우고 있었어요. 2주 전에 들른 헌릉 화훼단지에서 우연히 아스파라거스 비루가투스를 보고 나누스보다 취향 저격!!바로 데리고 왔습니다.하늘하늘하고 여리여리하지만 하나의 잎 대에서 뻗어 나오.. 2024. 4. 26.
아미드리움 지펠리아넘 바리에가타 (지펠바리) D+49 성장 일기 올해 또 새 식구로 맞이한 아미드리움 지펠리아넘 바리에가타 일명 지펠바리를 소개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발견한 성체 모습 보고 또 한 눈에 반해 오래 고민하다가 올해 3월 초에 드디어 데리고 왔습니다. 아미드리움종은 처음 키우는데요 데려올지 고민했던 이유는 에피 옐로우도 그렇고 에피 바리도 있어 흰색 혹은 노란색 마블링된 무늬종이 조금 이제 시시해져서 노란색 무늬종을 데려오는게 맞나 싶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피 옐로우나 에피 바리랑은 다르게 쭈글쭈글 구겨진 휴지같은 질감에 몬스테라와 필로덴드론 조예피 사이 어딘가에 모습이 또 매력적인 것 같아 몇 주 고민하다가 바로 구매했습니다. 제일 큰 지펠바리 잎은 처음 올 때부터 약간 겉에 노랗게 변색되거나 끝이 마른 형태였는데요 그래도 눈 터서 새로운..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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