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하기 전엔 몰랐는데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현재 키우고 있는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 안스리움 비타리폴리움은 다 선물 받아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인데 개인 취향으론 클라리네비움보다 덜 둥글둥글하고 좀 더 길쭉한 모양의 잎을 가진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가 더 애정이 가는 식물이에요.
2022년 10월 초 예쁜 카네즈센 토이팟에 담긴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를선물 받았습니다.
이때 잎 약 5-7cm 정도의 사이즈였어요.
겨울이 오기 전에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었고, 온실 속에서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던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 잎이 너무 풍성해져서 중간에 한 번 분촉 해서 다시 부피를 줄여주었습니다.
뿌리 모양 그리고 잎이 난 부위 최대한 건드리지 않게 하려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분촉 한 개체가 더 커져버렸네요.
본체는 살짝 뿌리쪽을 건드려서 왠지 몸살을 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분촉 했던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실버 잎 최대 사이즈는 약 14cm 정도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본체 잎은 계속 노랗게 상해버리거나 잎 끝이 타 들어가는 현상이 계속 몇 잎째 지속되어서 온실에서 꺼내주려 했지만 그래도 아직 겨울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온실에 있었는데 습도나 통풍 환경이 잘 맞지 않았었나 봅니다.
그나마 최근에 나온 잎들은 크기는 작지만 노래지거나 잎 끝 마름 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어 다시 예전 같은 미모를 기대해 봅니다.
잎이 좀 더 커져야 개체 특성인 은색 잎 맥이 더 진해지지만 지금은 아직 잎이 작아 은색 잎맥 줄기가 약하네요.
큰 잎에서는 마치 반짝이 풀로 붙인 것처럼 반짝반짝 예쁜 잎맥을 보여주기 때문에 빨리 커졌으면 좋겠네요.
작게나마 가운데에서 새 순도 올라오려 하고 있고 우측에서 눈이 트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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