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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기타

아랄리아 성장 일기 (새 순 올라오는 중) D+92

by 스동리-p 2024. 8. 6.

지난봄 조인폴리아에서 데려온 아랄리아 성장 현황입니다.

 

요즘 워낙 아프리카 식물들의 다양한 몸살 및 앓는 증상으로 기존 식물들에게는 크게 신경을 못써주었는데요,

그럼에도 다행히 모두 잘 자라주고 있고, 아랄리아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요.

가지 끝에서 처음 올라온 새순이에요. 아랄리아도 잎이 얇고 길다 보니 처음 올라왔을 때엔 약간 갈고리처럼 생겨 보이고,

점점 자라면서 잎 모양을 갖추어 나가요. 

멀리서 볼 땐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나무 가지가 호피 무늬 같아 보이네요?

잎 끝 타들어가거나 물러지는 것처럼 잎이 흐물흐물해지는 부위도 있지만 잎이 다 물러지는 게 아니라면 떼어주지 않고 알아서 하엽질때까지 그냥 두고 있어요.

웅크리고 있던 새 순도 제 법 많이 커졌어요. 

우측에 보이는 상대적으로 연두빛을 띠는 잎이 성장한 새순이에요. 

가지 사이로 또 새 순이 올라오려고 준비 중입니다. 갈고기 같기도 하고 닭발 같기도 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열심히 성장 중인 아랄리아!

 

원래는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녹색 아랄리아 보고 키우고 싶었던 건데 개체가 다르다는 분들도 계시고, 햇빛에 구우면 잎이 더 짙어진다는 분들이 있어 품종을 바꿀 수 없으니 원래 있던 살짝 그늘지는 안 쪽에서 햇빛이 제일 오랫동안 들어오는 창문 틈으로 이사해 주었어요.

새 잎도 계속 내어주면서 몸집을 햇빛이 강한 요즘인데 잎 색에 큰 변화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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