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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가득한 공간/자연

수원 광교 | 해질녘 강아지 동반 산책 가능 공원 - 광교호수공원

by 스동리-p 2024. 8. 19.

어찌어찌 움직이다 보니 광교까지 와 있네요.

일 때문에 광교에 몇 번 와 본 적은 있지만 지나가다가만 본 광교호수공원은 처음 와봤어요.
실은 그래도 호수 근처니까 시원하겠지 싶어 해 질 녘쯤 강아지 산책하러 온 건데 호수도 어쩔 수 없는 습도와 끈적함🥵🔥

광교호수공원 공영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하여 도착!

여러 주차장이 나오는데 저는 제1공영 주차장으로 찍었어요.

여기서부터 시작.

주차장에서 호수공원까지 진입하는 짧은 도로를 지나 3분 정도 걷다 보면 호수 그리고 호수공원을 둘러싼 주변 아파트들이 보여요.
주변에 아파트가 입주해있다보니 모든 사진이 꼭 아파트 광고 같은.

호수 옆에 둘레길처럼 있는 길 그리고 조금 안쪽에 공원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조금 성질 사나운 강아지때문에 사람들 피해 공원길로 걸었어요.🦮

잔디밭 안에 이런 앉아서 쉴 곳들이 있었는데 의자가 아니라 평상처럼 큰 공간이라 (처음 봄) 돗자리 깔고 누워있을 수 있어 좋았어요.

작고 검은 뭔가가 잔디밭을 뛰어다니길래 유심히 보니 청설모 한 마리가 접근 중.🐿️🐿️
얼음처럼 가만히 있다가 딴 데 보면 후다다 이 나무 저 나무 이동하며 사람 관찰 중.🐿️🐿️

의자는 줄 수 없는 평상의 널찍한 바닥에 누워서 휴식 중… 은 너무 더워서 못하고 잠깐 숨 좀 돌리고 마저 산책하러 걸어봅니다. 중간중간 의자나 쉴 공간들이 많아 좋았어요.

해가 지면 좀 선선해질까 싶었지만 이 무더위가 가시려면 한 참 걸리겠군요.

해가 져도 어항 속을 헤엄치는 기분은 어쩔 수 없군요.

그래도 도심 속 한가운데 호수랑 공원이 있어 걸어다닐 수 있다는건 정말 힐링인 것 같아요.

노을 지는 광교호수공원에서의 산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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