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 스누피가든 방문 후기 (탐험가존, 할로윈, 운동장)

본격적으로 스누피가든 야외 정원 둘러볼게요.
잘 가꿔둔 정원과 다양한 형태의 야외 공간에서 다채로운 모습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고 어떤 공간들은 정말 그 캐릭터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곳들도 있어 사진 촬영을 멈출 수 없어요.📷 
뭐 하나 같은 표정, 같은 모양의 캐릭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세심한 터치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폭포와 호수를 지나 탐험을 떠나는 스누피와 우드스탁 군단입니다.
돌다리를 건너는 선발대 그리고 아직 바위에서 이동 중인 후발대 우드스탁이 맞춤 모자 쓰고 행렬 중입니다.

탐험 떠난 스누피와 우드스탁이 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하며 마시멜로 구워 먹고 있어요.
아까 분명히 후발대 우드스탁 3마리 있었는데 아직도 도착을 못했나 봅니다.ㅋㅋ

탐험존에서 호수 건너기 위해 집라인 타고 넘어가는 모습도 어찌나 귀엽던지

탐험을 마치고 뿌듯해하며 돌아가는 스누피인가요?
행복해 보이네요ㅋㅋ

초입에 위치한 호수 그리고 스누피&우드스탁 군단의 캠핑존을 지나 야외정원 가장자리 따라 걷다 보면 오솔길이 나와요.
 양옆으로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를 길을 걷다 보면 가을 낙엽이 떨어진 지붕 위에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누워있는 스누피 그리고 핼러윈 귀신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가을 정취를 느끼는 스누피를 뒤로 하고 자연 한가득한 스누피가든 만끽중.🌼
 야자 식물, 꽃, 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둔 정원을 산책할 수 있고 중간중간에 숨바꼭질하고 있는 초기 캐릭터부터 지금의 캐릭터 드로잉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원의 조형물과 식물과 분위기를 압도하는 데커레이션들이 아니라 정원의 일부 구성 요소처럼 진열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둘러볼 수 있는 마음 편해지는 공간이에요.
이러니 스누피가든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반나절도 보낼 수 있답니다.

스누피가든 산책을 즐기다 보면 중간 지점 즘에 넓은 운동장이 나와요. 
담장 너머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고 있는 스누피, 근심 걱정 표정의 찰리 브라운 그리고 놀란 표정의 라이너스 반 펠트가 보이는데, 이를 멀리서 담장에 기대 근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페퍼민트 패티 그리고 안경으로 가려졌지만 눈에서 하트 뿅뿅일 것 같은 설레는 표정의 단짝 마시가 서 있어요.
 
스토리상으로 둘은 단짝이지만 찰리 브라운을 동시에 짝사랑하고 있다고 하네요. 귀여운 아이들ㅋㅋ

그리고 항상 꼬질꼬질한 상태로 다니는 꼬질이 픽펜도 해맑게 인사 중!👋
이 캐릭터만큼은 햇빛 쨍한 날보다 이런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흙 물이 고인 날씨에 찰떡이네요.

저 멀리 그라운드 위에서 그의 취미인 야구를 즐기고 있는 찰리 브라운까지 귀여움 한가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