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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가득한 공간/자연

용인 고기리 | 고기리계곡 상부 (발목/ 발만 담글 수 있는 깊이)

by 스동리-p 2024. 8. 14.

장마 끝나고 내 체력이 문제인 건지 날씨가 작년보다 더 더워진 건지 어쨌든 너무 더워서 숨만 쉬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는 요즘 근교에서 잠깐이라도 시원한 계곡 물에 발 담그고 싶어 고기리로 향했어요.

고기리계곡은 음식점이나 카페가 계곡을 따라 위치한 곳들이 많아 그냥 이용할만한 곳들보다는 꼭 해당 음식점/카페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중간 지점에 계곡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긴한데 차 세우기도 마땅지 않고 가뜩이나 넓지도 않은 계곡이라 번잡스러워서 이번엔 찾다 찾다 고기리계곡 상부 쪽에 위치한 곳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대왕골이라는 음식점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요.

음…

생각보다 물줄기도 약하고 폭도 너무 좁아서 오잉?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계곡 폭이 좁지만 가장자리 따라 의자가 있어서 옹기종기 앉아있을 수 있어요.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나오신 분들도 잠깐 지나가다 들를 사람들도 잠시 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한 가족은 물놀이하러 물총이랑 튜브 바리바리 싸 오셨던데 계곡 보고 실망해서 바로 내려가더라고요.
수영하거나 물놀이 할 계곡은 확실히 아니고 그냥 가만히 발 담그고 앉아있을 수 있는 계곡이에요.

계곡 물도 그나마 깊은 곳이 발목까지 물이 잠기고 다른 곳들은 평균 발이 딱 잠길 정도입니다. 저는 맨발로 걸어다녔는데 계곡 바닥에 돌이 그래도 좀 각이 진 돌들이 많아 강제 지압 발판 경험🥲

계곡 폭도 좁고 의자가 설치되어 있거나 그나마 정돈된 구역이 짧아 주말보다는 사람 덜 한 주중에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로 잠시나마 시원한 계곡 물에 더위를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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