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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아프리카류50

핑크 글로보섬 성장 일기 D+54 사바나 농장에서 데려온 핑크 글로보섬(Pink Drosanthemum Globosum) 이에요. 엄마 픽으로 데려온 아이지만 두고 보니 탕후루처럼 반짝 반짝이는 알맹이들이 귀여워 세밀히 관찰 중입니다.가까이서 알맹이 하나하나 보면 설탕 묻힌 것처럼 반짝이는게 꼭 설탕 결정 같아 보이지 않나요? 탕후루 같기도 하고 젤리 같아 보이기도 하고. 알맹이를 잎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특히 햇빛에 비춰보면 보석처럼 반짝여요. 검색해 보니 나무처럼 점점 가지가 자라 옆으로 커지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알맹이 끝에 펜 번진 것처럼 분홍빛 띄는 알맹이들도 군데군데 보이는 게 또 다른 매력 포인트예요. 요건 새 알맹이가 열리는걸까요? 가지 아래 부분에 아주 작은 알맹이들이 맺혀있어요. 화분 자체도 작고 앙증.. 2024. 7. 19.
버세라 파라독사/ 보스웰리아 소코트라나 다크폼/ 레데보우리아 갈피니 /레데보우리아 크리스파 - 아프리카 식물 새식구 두근두근…!그동안의 위시리스트와 취향 저격 아프리카 식물들 대량 데려와서 신나는 요즘!! 아프리카농장에서 데려온 최애 아이들이에요.화분에 예쁘게 이름도 써주고 가족 사진 찰칵! 📷 버세라 파라독사 (Bursera Paradoxa)구매처 : 아프리카 농장아프리카 농장에서 보고 한눈에 반해 사악한 가격을 무릅쓰고 데려왔어요.적당한 사이즈의 괴근에 가늘고 길게 올라온 식물대 그리고 살랑이는 바람에도 은은하게 흔들리는 얇고 가는 잎들이 나오는 파라독사.필로덴드론 토텀 잎처럼 가는 생선뼈 같은 느낌을 주는 결론적으론 최애 식물 등극!!새 잎도 올라오는 중이에요.잎이 너무 가늘고 얇아서 얼핏 보고 상한 잎인가 싶었는데 처음 올라오는 잎은 이렇게 갈색빛을 띠다가 점점 녹색을 띤다고 해요. (너무 얇아서 어떤 게 새.. 2024. 7. 12.
외가시 바테리/ 페토펜티아 나탈렌시스/ 아데니움 아라비쿰/ 파키포디움 브리비카울/ 아데니움 오베숨 - 아프리카 식물 새식구 지난번 방문한 아프리카 농장에서 데려온 아이들이에요.   외가시 바테리 (Gymnocalycium Vatteri)  선인장에 관심이라곤 1도 없었던 제게 고혹이라는 단어가 너무 어울리는 꽃을 피우는 바테리보고 반해서 위시리스트에만 넣어두었다가 이번 기회에 데려왔어요.사장님께서 챙겨주신 식물이라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데려왔어요. 하나는 겉표면이 보라회색빛이 좀 더 띄는 꽃이 진 개체,다른 하나는 녹색빛이 더 도는 아직 꽃대 올라오지 않은 개체로 데려왔어요.잠깐 식물 정리하는 사이에 뒤에서 촵촵 소리가 나서 보니 로메인 파괴범 강아지가 달달했는지 빨아먹는 바람에 이런 모양이 되어버렸지만… 세상에 선인장 꽃 빨아먹는 강아지 보셨나요... 가시에 찔리지 않아서 다행이지만요.둘 다 내년 봄에 예쁜 꽃이 올라오기를.. 2024. 7. 10.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씨수확/번식 ***환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라고 써두었지만 막상 저도 보기 힘든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Dorstenia Lancifolia) 씨앗 뱉어내는 과정입니다. 아직 아프리카 식물이 생소해서 모든게 신기하고 점점 친해져 가는 와중에 분명 데려올 때만 해도 보이지 않았던 꽃 속에 오돌토돌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안볼란다 안볼란다....!! 환공포증이 살짝 있는 저로서는 혼자만의 고독한 싸움...ㅋㅋ아직 아프리카 식물 물 주기 시점과 햇빛 관리 등 점점 익숙해져 가는 와중에 가져온 개체 특유의 일부 분홍 잎들은 약간의 몸살로 떨어져 나가고 저를 자꾸 실험에 들게 하는 이 아이가 씨앗을 열심히 생성해내고 있더라고요. 진짜 하루하루 혼자 고독한 싸움을 이겨내며 저를 쳐다보고 있는 하루 걸.. 2024. 7. 3.
아데니아 페리에리 심폐소생 (물 부족) 성장 일기 D+36 집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살인 건지 하루가 다르게 아데니아 페리에리(Adenia Perrieri)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어요.잎 텐션이 떨어지더니…하루 지나기가 무섭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계속 축축 쳐지는 아데니아 페리에리...아직 아프리카 식물 키우는 게 익숙지 않은 상태에서 데려온 아이라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 보일 때마다 심장이 털썩 내려앉습니다 ㅠ_ㅠ 잎이 저렇게 주저앉을 수 있다고?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비주얼입니다...사바나농장 사장님께 SOS!!다행히 물 주는 시기가 되어 물 주고 반음지에 놔두라는 해결책을 받고 바로 물 주고 계속 지켜봤어요.하루 만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잎 텐션이 올라왔어요.아프리카 식물이 아직 익숙지 않아 물 주는 시기를 임의로 길게 생각했는데 식물을 너무 목마.. 2024. 7. 1.
아데니아 키르키 재탄생 과정 (물부족/지속적 하엽) 아데니아류가 예민한 걸까요? 페리에리도 그랬지만 유독 아데니아류만 집에 온 뒤 잎에 변화가 많았어요. 아데니아 키르키(Adenia Kirkii)도 목마름 때문이었는지 몸살이었는지 대머리가 되었다가 잎 하나씩 올라오는 중이에요.처음 데려올 때만 해도 건강한 잎 2개 그리고 하엽지는 노래진 잎 1개였는데 집에 온 뒤 건강했던 잎도 점점 노래집니다…또 뭐가 문제인 거니… 무늬가 예뻐서 데려온 개체인데 잎이 떨어져 나가 마음이 아프네요. 며칠 뒤 아련하게 바닥에 떨어져있는 잎… 아직 하나 남았지만 이 아이마저도 잎이 노래져요.이 친구도 물주는 시점을 놓쳐서 잎이 노래지는 반응인 것 같아요. 아데니아 키르키도 페리에리도 아프리카 식물치고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고 공통적으로 물이 부족하면 잎이 처지고 노래지는 현상..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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