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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아프리카류

유포르비아 헤디오토이데스 (아프리카 식물 새식구)

by 스동리-p 2024. 6. 7.

 
예전부터 정말 데려오고 싶었던 유포르비아 헤디오토이데스(Euphorbia Hedyotoides) 드디어 합류!!


작년에 조인폴리아 갔을 때 너무 사고 싶어서 사진만 찍어놓고 보관해 두다가 요 근래 아프리카 식물에 급관심 가지면서 이 여세를 몰아 유포르비아 헤디오토이데스를 찾아 헤맸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선 모두 만나기 어려웠어요.

대품만 있거나 혹은 미판매 상품이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 보니 소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품 판매하는 곳이 있길래 바로 구매 진행시켜!!!


기분 좋은 배송 시작 알람

 

이틀 뒤 소중한 택배 박스 도착이요.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 해체 후 영접한 유포르비아 헤디오토이데스.
 
온라인엔 소품은 없고 중품뿐이라 어쩔 수 없이 데려오긴 했지만 생각보다… 작다!! 오예!!


사이즈가 어느 정도 있어서 관엽식물에 쓰려고 모아두었던 화분에 식재 가능할 것 같아 오랜만에 새 화분 모아둔 박스를 뒤적여 봅니다. 컬러풀한 화분보다는 단색이 좋을 것 같죠?

 

카네즈센 파리로우 그리고 아테네 하이 그레이, 가드너스와이프 원통팟 그리고 스프라우트 B화분 중 어디에 심어줄까나...

 
유포르비아 헤디오토이데스의 퍼스널 컬러 찾아주기.
어두운 색상의 화분과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샌드색 화분이랑 너무 찰떡이라 식물 크기 감안해서 스프라우트 B화분으로 결정했습니다.


산삼같이 생긴 괴근도 있고
파묻혀서 잘 안 보이는 형태도 있고
벌 받고 있는 것처럼 위로 솟아난 괴근 등
괴근 모양도 굉장히 다양하고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것 같아요.
정말 예쁜 괴근 모양 개체도 있었지만 예산 한도 초과로 또아리를 튼 형태의 개체로 데려왔어요.
 
흙 밑에 퉁퉁한 물주머니가 있네요. 뿌리가 튼실해요.

 
흙은 최소화하고 피트모스 2 : 펄라이트 4 : 산야초 4 비율로 섞은 흙으로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표면은 다른 아프리카 식물과 톤을 맞추기 위해 산야초로 마무리해 주었어요.
 
유포르비아 헤디오토이데스 분갈이 완성!!

 
그래, 내가 원하던 느낌 바로 이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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