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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아프리카류

세로페기아 기키이/ 데카리아 마다가스카리엔시스 (새식구 추가)

by 스동리-p 2024. 6. 15.

 

세로페기아 기키이(Ceropegia Gikyi)
구매처 : 사바나농장

 

고어플렌트서울 - 세로페기아 기키이

 고어플랜트서울 방문했을 때 세로페기아 기키이 처음 봤어요.
솔직히 살아있는 식물이라 생각도 못하고 색상이나 형태가 죽은 나뭇가지 같아 보여서 사장님이 소생 중인 식물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보니 원래 세상 무미건조하게 생겼더라고요.

외계 생명체 같기도 하고 확실한 건 이 세상 식물이 아닌 것 같은 괴랄한 모습.

근데 또 계속 보다 보니 눈에 익어서인지 묘하게 멋있어 보이는 콩깍지가 씌어버렸네요. 용의 꼬리라고도 불린다는데 처음엔 괴생명체 촉수 같아 보이던 게 승천하는 용꼬리 같아 보이는 착시 현상까지….!

무심하게 올라오는 잎도 검정 혹은 굉장히 짙은 녹색에 가까워 멋있다는 말 밖에 안 나와요.

 여러 오프라인샵 찾아 헤매다가 사바나농장에서 데려온 세로페기아 기키이입니다.
햇빛 광량이나 환경에 따라 붉은색 계열을 띨수도, 짙은 갈색 계열색을 띌 수도 있다 하고 합니다. 갠취로는 짙은 갈색 계열 개체가 좋지만 작은 아이부터 시작하고 싶어서 가격도 적당하고 형태도 두 갈래로 나뉜 아이로 데려왔어요.

 가운데가 몸통이고 자구 형태로 두 곳에서 눈이 터져서 잡힌 수형이라고 하네요.
처음 키우는 식물이다 보니 수형을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우선은 자연 그대로 크다가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쪽을 떼어내거나 해야 할 것 같아요.

깔끔한 플라스틱 화분에 넣어주셔서 잘 어울릴 것 같은 화분 찾기 전까진 여기에서 키울 예정이에요.

다른 개체 보니 아주 작은 귀여운 잎들도 나오던데 제 기키이도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요😀😀
 

데카리아 마다가스카리엔시스 (Decaria Madagascariensis)
구매처 : 사바나농장

 조인폴리아에서 보고 너무 멋있어서 언젠간 꼭 사겠다고 위시리스트에 넣어두었던 식물인데 아프리카 식물에 관심 생긴 겸 몽땅 질렀습니다.

지그재그 모양으로 꺾인 가지가 무미건조해 보이지만 중간중간 뾰족 가시와 작은 잎들이 돋아나 멋을 더하는 데카리아 데려오고 어찌나 기분 좋던지. 
 
조인폴리아에서 봤던  데카리아 마다가스카리엔시스는 좀 더 녹색을 띠는 반면, 사바나농장에 있는 데카리아 마다가스카리엔시스는 더 나뭇가지 같은 갈색을 띠고 있어요. 환경 차이인 건지 개체 차이인건지 이것도 신기하네요.

아직은 작은 사이즈라 가지 굵기가 얇아요.
나무젓가락보다도 더 얇은 굵기입니다.

두 식물 건강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 계속 기록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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