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미아 인트리카타 성장 일기 D+28

지인에게 드리미아 인트리카타(Drimia Intricata) 선물 받았어요.

뭐지… 이 하찮고 어이없는 형태는…?

청포도같이 생긴 괴근에 몇가닥 남지 않은 머리카락 같은 그리고 끝에 달린 것은 꽃몽우리인가…? 씨앗인가....? 

이 조합은 뭐지…?

그나마 키우고 있던 스테파니아 노바나 미라빌라스는 공백미와 우아함이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하찮아 보이는 식물은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 있더라고요?

아프리카 식물중에 꽃이 피는 아이들은 처음인데 다른 플랜트샵에서 드리미아 인트리카타 핀 꽃 보니 아기자기하니 너무 귀여워요. 꽃도 어쩜 저렇게 청초한지.

들고 오는 길에 뿌리가 흔들렸는지 드리미아 인트리카타 청포도 괴근이 흔들거리고 살짝 들어올리면 흙과 분리되어 걱정되긴 하지만 당분간 움직일 일 없게 창틀에 올려두었습니다.

빨리 꽃 피워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