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플렌트서울에서 데려온 아이들이에요.
여전히 이름 외우는건 어렵네요.
시르탄투스 스피랄리스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알부카 스피랄리스인 줄 알았는데 다른 식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알부카보다 초라해보이지만 그만큼 앙증미를 뽐내는게 매력인 것 같아요. 과연 저 스프링은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하는 기대감도 생기고요.
하찮미가 너무 재밌어서 데려왔어요. 쏘큣..!!
키는 약 3cm 정도 되는 개체입니다.
아프리카 식물 담겨진 검정 플라스틱 화분에 흰색 마카로 이름 써주는것도 힙한 것 같아서 아트박스에서 구매한 마카펜으로 괜히 이름도 적어줍니다. 화분이 작아 풀네임은 못 쓸거같아서 스피랄리스만 적어주었고 공간이 남아서 괜히 괴근에서 올라온 스피랄리스 잎도 그려줬어요ㅋㅋ
브라키키톤 루페스트리스
일명 호주 바오밥나무입니다.
얼마전에 햇볕에 바짝 구운 인슐라리스 호야가 계속 위시 리스트에 있었는데 품종은 다르지만 얇고 가는 긴 잎이 눈에 띄어 데려온 아이에요. 바오밥나무하면 밑은 매끈한 퉁퉁한 기둥에 머리 끝에만득이 인형 머리처럼 나오는 큰 식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작은 사이즈로 보니 또 새로워요.
여러 개체가 있었지만 지금 담겨진 화분도 너무 잘 어울리고 제일 얇고 긴 잎을 뽐내는 개체로 데려왔어요.
자세히 보니 가느다란 식물대 위로 새순이 작게 올라 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밤에 식물등 조명 받아 한껏 더 멋있어졌어요.
세나 메리디오날리스
이번에 데려온 식물들 중 제일 푸릇푸릇한 아이이에요. 요즘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식물이기도해요.
햇빛 보면 잎이 열리고 해가 지면 잎이 닫히는 식물이고, 생장점 잘아주면서 키우고 싶은 모양 잡아갈 수 있어 키우는 재미가 있을거라하셔서 좀 더 자라면 조금씩 형태를 잡아가야겠어요.
관엽 식물과는 또 다른 아프리카 식물만의 매력과 키우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6월입니다.
올해는 왠지 아프리카 식물들이 많아질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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