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알고 싶은 숨은 인사동 거리 초입에 위치한 솥밥 맛집 조금.
식당 이름이 조금이다.
근데 솥밥으로 검색해도 나온다.ㅋㅋ
여러 번 앞을 지나가다 주변 현대식 간판 사이에 당당히(?) 한자로 적힌 저 식당은 뭐 하는 곳일까 궁금한데 한자로 쓰여있는 것 같으니 일식집인가 싶었는데, 검색해 보니 이미 너무나 유명한 솥밥 맛집이란다.
외관과 간판에서 느껴지는 시간이 멈춘듯한 연륜의 흔적.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랜만에 보는 미닫이 문이 나오는데,
이 문 하나에서 느껴지는 터줏대감의 흔적.
많은 사람들이 오간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진 페여진 문고리를 열고 들어가면 느껴지는 좌식 자리를 비롯해서 아주 딱딱한 나무 의자와 실내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특별함이 있는 조금입니다.


검색해도 그 흔한 메뉴도 등록되어있지 않은,
프린트 메뉴판만 있는 정겨운 조금 솥밥은 조금 솥밥, 양송이 솥밥, 전복 솥밥 3개 종류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시그니처 솥밥인 조금 솥밥 주문했어요. 시그니처 솥밥은 19,0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인테리어와 간판에서 느껴지는 진한 맛집의 향으로 기대감이 올라갈 무렵,
시그니처 솥밥 (조금 솥밥) 19,000

주문한 시그니처 솥밥이 나왔어요.
솥밥 안에 양송이, 새우, 죽순, 은행, 팽이버섯 등 건강한 식재료가 한가득 들어가 비비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풍성해요.
솥밥과 매실장아찌, 단무지, 젓갈, 양념간장, 미소 장국이 같이 나온답니다.



위에 있는 재료들과 밥을 몇 숫가락 먹다가 위에 양념간장도 올려보고, 매실장아찌나 젓갈도 조금씩 곁들여 먹다가 슬슬 모든 재료들을 한 번에 섞어 주었는데요.
밑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지 밥만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냥 흔한 솥밥이라고 생각했는데 밑간 때문인 건지 맛집 세월의 흔적인지 같은 솥밥이라도 너무나 건강하고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또 한 번 오고 싶은 인사동에 숨은 맛집 조금이었습니다.
조금 방문 후기
1. 인사동 그리고 안국이라는 동네 분위기와 어울리는 간판과 옛날 생각나는 추억의 실내 인테리어오 세월의 맛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솥밥 맛집입니다. 검색해고 공식 메뉴가 딱 적혀있는 건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주중 점심에 방문했을 때엔 솥밥 메뉴 3개가 있었답니다.
2. 건강하면서도 적당한 간이 배어있어 양념장이나 밑반찬 없이도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솥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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