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이 먹고 싶다는 지인과의 오랜만의 약속으로 캐치테이블에서 찾아 방문한 수묵당입니다.
캐치테이블에서 검색해서 방문했던 최근 레스토랑 중에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수묵당 소개할게요.
운 좋게 레노베이션으로 잠시 쉬어가는 날 바로 전 날에 예약이 되어 만족스럽게 식사를 즐겼던 수묵당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레스토랑 레노베이션으로 예약 불가한 점 참고해주세요.
수묵당 분위기 & 인테리어



외관은 큰 통 창에 커텐이 쳐 있는 형태라 택시에서 내렸을때에도 한 눈에 바로 가게를 찾긴 조금 어려웠는데요,
문을 열고 또 다른 중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주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의 실내가 나온답니다.
6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실내였지만 한식 파인 다이닝에 맞게 아주 편안하고 정갈한 분위기였답니다.

수묵당 런치 코스

시즌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수묵당.
런치 그리고 디너 모두 코스 메뉴 한 가지 종류이고, 금액을 추가해서 일부 특별 메뉴를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어요.
물론 코스 메뉴와 어울림이 좋은 와인 및 전통주 메뉴들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추천도 받을 수 있답니다.


코스 요리 시작을 알리는 먹기 너무 아까운 한 입 거리 메뉴들과 함께,
예쁜 자개 수납장에 담은 데커레이션과 센스까지.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메뉴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주시니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시간.

제철 생선과 복숭아 슬라이스를 딜 소스에 버무려 세비체처럼 먹을 수 있는 메뉴부터,


얇게 저민 저육을 겨자 소스에 버무린 살짝 냉채 비슷한 느낌의 메뉴.
특히 저육 위에 올려진 고추 디테일까지.
이 데커레이션 디테일 하나에 혼자 계속 감동받아서 열심히 사진으로


그리고 추가 주문한 매실장아찌와 육회.
김부각을 으깨고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육회를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로 잡아줘서 하나도 남김 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왠지 모르게 밥 비벼 먹고 싶은 맛.


오리 고기.
단순 오리 구이가 아니라 찰밥을 사이에 넣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끝난 줄 알았지만 이제 코스 반이에요.
이 모든것이 런치 코스라는게 놀라울 따름이에요.

메인 메뉴 전 입가심을 위한 오미자 아이스볼.
자개 수저도 소꿉장난할 때 쓸 것 같은 너무 앙증 맞은 사이즈네요ㅋㅋ


오리 고기에 이어 한우 떡갈비 그리고 구운 한우 함께 주문했어요.
각자 하나씩 주문해서 쉐어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은 고기 혹은 떡갈비라도 5가지 소스에 취향껏 곁들여 먹을 수 있게 플레이팅까지 신경쓴 소스 배치로 각 소스에 한 번씩 찍어보기만 하면 벌써 메인 메뉴가 사라져버렸네요.

예쁜 자개 트레이에 양념밥과 곁들일 반찬들이 나오고

디저트로 여름하면 초당 옥수수.
초당 옥수수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제공되고,


3가지 종류의 티 중 원하는 티를 고르면 예쁜 찻 잔에 티를 우려 주심과 동시에,
화려한 자개 보석함에 직접 만든 자몽 마카롱과 인절미 티라미수를 서빙해주신답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같은 음식이라도 예쁜 접시와 한식과 너무 잘 어울리는 자개 수납장에 넣은 음식들이 너무 귀중하고 더 값어치 있어 보여 정말 오랜만에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레노베이션 끝나면 다시 한 번 꼭 꼭 방문해보고 싶은 수묵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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