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먼지떨이개처럼 생긴 뽀송뽀송한 에리오스퍼뭄 멀티피덤 (Eriospermum Multifidum).
분명 처음 집에 올 때만 해도 솜 뭉텅이처럼 동글동글 뽀송뽀송했는데,
요즘 바빠서 어떻게 있는지 신경도 못 쓰고 일주일정도 뒤에 보니,
어디서 늦잠 자다가 까치집 머리 만들어 온 꼴.
언제 이렇게 또 확 자란거니.
집이 따뜻하고 좋았던건지 햇빛 혹은 식물등 방향인 건지 한쪽으로 쏠린 바람머리ㅋㅋ
가끔 아프리카 식물들 자라는 모습 보면 신기하다가도 하찮고 웃겨서 헛웃음 나는 때가 있는데 지금은 확실히 헛웃음ㅋㅋ
데려올 때부터 이미 구근이 화분에 꽉 차서 화분 모양 자체도 변형된 상태라 (그만큼 구근이 건강하다는 의미(?)) 겸사겸사 분갈이도 해줬어요.
아프리카 식물들은 플렌트샵애서 데려온 화이트 혹은 블랙 플분이 너무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은 데다, 마감석 올려주신 거 그대로 옮길 자신 없어서 웬만하면 그냥 플분에 키우는데 이 친구는 구근 이슈로 이사행.
오래전에 선물 받고 어울리는 식물을 못 만나 사용하지 못하고있던 카네즈센 아테네로우 베이비블루.
어때요?
잘 어울리나요?
구근 캐다가 뿌리 몇 개 잘라먹었지만 토란처럼 생긴 실한 구근입니다.
머리가 지저분해지면 잘라주면 되니까 건강히만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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