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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0kcal

송파/잠실 | 신선한 식재료를 감싸 안은 프리미엄 덴푸라 오마카세 - 덴푸라감춘

by 스동리-p 2024. 10. 4.

퇴근 후 동생의 번개로 급방문하게 된 잠실 KT송파타워에 위치한 덴푸라감춘 다녀왔어요.
평소에 일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무슨 튀김요리야?라고 퉁명스럽게 방문했지만 서비스는 물론이고 음식도 느끼하지 않고 너무 깔끔해서 만족하고 온 덴푸라감춘입니다.


운영 시간

매일 11:00 - 23: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라스트 오더 21:00


음식점명대로 덴푸라, 즉 튀김을 메인으로 하는 곳이고  저녁 코스는 심플하게 딱 3종류입니다.
가격과 구성에 따라 A코스, B코스, C코스로 나뉘어있고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구성도 있어 방문 시기에 따라 조금 상이할 수 있는 점 참고!

저희는 B코스 주문했어요.

프라이빗 다이닝룸도 있었지만 저희는 셰프님이 직접 음식 튀기는 모습 보고 싶어서 바 테이블 착석했습니다.

매장 한가운데 바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 안쪽에서 셰프님들이 직접 손질된 재료를 기름에 튀겨 바로 좌석 앞 그릇에 올려주십니다.

계란찜을 시작으로  맛있는 소스가 버무려진 꼴뚜기와 간장에 조린 무와 문어가 전채 요리고 서빙되고

3종 사시미가 나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덴푸라 요리가 나오는데요
그 첫 번째로 붕장어를 정성스레 튀겨 올려주십니다.
장어뼈가 어디 갔어? 싶을 정도로 뼈까지 잘 익어서(?) 너무 야들야들한 튀김을 먹고 나면 데리야키 소스를 바른 장어 꼬리를 주시는데요.
가뜩이나 기름져 느끼한 장어는 어디로 가고 담백하고 바삭한 장어가 띠용.

바로 다음으론 발사믹 샐러드와 함께 맛있게 튀긴 새우와 새우 몸통이 서빙됩니다.

입 안 가득 바샤샥!!

반죽에 살짝 담근 전복도 바로 튀겨 주시니 이렇게 부드럽고 야들야들할 수 없네요.

이후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신선한 채소를 튀겨주시는데요

아스파라거스도 어찌나 바샤샥하고 맛있던지. 이후로 달달한 제주 구좌 당근 그리고 연근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아스파라거스랑 연근이 식감도 그렇고 제일 취향 저격이었어요.

조물조물 튀김옷 입혀 튀겨주신 관자.

새우완자가 들어간 표고버섯 튀김을 먹고 나면

입가심용으로 레몬이 들어간 바지락 술찜으로 살짝 기름진 입을 씻어내고 다시 시작!
개인적으론 레몬이 너무 들어가서 조금 작은 슬라이스를 넣었다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바로 이어 처음 들어보는 생선이지만 보리멸이라는 굉장히 연한 흰 생선이 나오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오! 하고 입 안에서 없어져버림ㅋㅋ

마지막으로 고구마를 뒤로 9월 한 달 동안 서비스로 제공되는 카다이프로 감싼 제철 공주밤덴푸라가 밤 무스와 후레이크 위에 올려 주세요. 참고로 이 메뉴는 9월 한정 제공되는 메뉴입니다.

이후엔 셰프님이 보리몉, 붕장어, 관자 제외하고 더 먹고 싶은 메뉴 하나씩 더 튀겨주셔서 연근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요청드렸어요. 두 피스씩 주시는데 같이 연근 주문한 동생이랑 하나씩 바꿔먹기ㅋㅋ

마지막으로 세 숟가락정도되는 양의 건강밥이 김과 함께 제공되고 디저트로 유자레몬셔벗이 나오며 덴푸라감춘 B코스가 마무리됩니다.



덴푸라감춘 방문후기
1. 튀김하면 떠오르는 두툼한 튀김옷에 느끼한 맛이라는 인상을 말끔히 지워주는 건강하고 느끼하지 않은 튀김
2. 연근, 아스파라거스, 당근이 평소에도 이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로 튀김야채 미식의 향연
3. 붕장어, 보리멸 이렇게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생선이?
4. 개인차는 있겠지만 전체 코스를 끝내고 느낀 포만감은 80% 정도라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그만큼 튀김이 얇고 바삭하다는 뜻이겠죠? 조금 아쉬우신분들은 별도 단품 메뉴 (스시, 추가 야채 튀김 등) 주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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