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도 아프리카 농장에서 데려온 아이인데요.
은방울처럼 생긴 약 1.3cm 정도의 괴근에서 잎이 삐죽삐죽 나오는 꽤나 대중적인 파키포디움 브레비카울(Pachypodium Brevicaule)입니다.
이 친구도 커지면 굉장히 우락부락해지는데 일단 너무 작고 귀여워서 처음 식물 키우는 사람들도 괜히 키워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식물입니다.
처음 데려올 때만 해도 너무 작고 앙증맞아서 꼭 포켓몬 캐릭터 같은 치명적 귀여움을 뽐내던 아이인데요.
약 3개월 정도 지난 브레비카울 굉장히 많이 자랐죠?
잎도 실소가 나올 정도로 하찮았는데 지금은 화분 밖으로 잎이 나올 정도로 무럭무럭 자랐고 잎 개수도 꽤 많아졌습니다.
잎도 잎이지만 특이 괴근도 조용히 자기 페이스대로 성장하다 보니 주름도 많이 생기고 색상도 은색에서 점점 짙은 녹색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괴근 아프리카 식물들은 잎은 어차피 떨어졌다 또 나고하니 괴근 몸집을 키워나가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괴근도 크기도 아주 쬐~~끔 커진 것 같아 뿌듯하네요.
두 달 정도 더 지난 10월 중순의 브레비카울입니다.
또 제법 두 달 사이에 더 많이 자란 것 같나요?
쪼꼬미 은방울에서 대품으로 거듭나기까지 브레비카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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