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판다 식물마켓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방향에 아울렛샵이 있길래 흙도 살 겸 들어갔다가 그 무더위에 땀 한바가지 흘리며 열심히 둘러본 미련한 식집사이 땀삐질 에르베플라워아울렛 투어 일기입니다.
분명 나는 흙과 재료를 사러 온 것인데....
식물에 또 홀려 둘러보고 있는 미련한 인간....
화훼단지나 식물 아울렛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개미굴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답니다ㅋㅋ
세상 관심 없던 식물도 계속 관찰하고 보게되고 결국 내 장바구니에 들어가 있는 마법..!!
왜냐면 계속 최근에 사고 싶다고 생각했던 식물 2 종류가 너무 좋은 가격에, 말도 안되는 가격에 있길래 고민하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어요.
스테파니아 에렉타도 키워보고 싶어서 최근 방문했던 오프라인 매장에서 계속 유심히 살펴봤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수형은 없고, 인터넷으로 사기도 애매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너무 말도안되는 가격에 (물론 형태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에렉타가 있길래 그래도 그 중에 제일 예쁜 아이로 장바구니 넣고
노가든에서 보고 계속 또 검색만 하고 있던 자트로파 물티피다도 말도 안되는 가격에 나와 있길래 또 이성을 잃고 줍줍...
그 무더운 아울렛샵 안에서 땀 한바가지 흘리며 이거 꺼냈다 저거 꺼냈다 심사숙고 끝에 하나 또 장바구니에 넣고
필요한 흙과 부재료들도 또 줍줍
에르베플라워아울렛엔 화분도 사이즈별로, 종류별로 굉장히 많이 구비되어 있어 식물부터 식자재 등 왠만한 재료는 다 한 번에 마트처럼 구매할 수 있고
또 한 켠에는 별도 운영중인 개별샵들도 있어서 선택장애 있으신 분들은 오히려 아울렛에서 그놈이 그놈인거 같은 헷갈림에서 벗어나 화분에 식재된 식물 구비한 샵에서 하나 하나 구경하면서 마음에 드는 수형 고르실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그만큼 넓어서 둘러보는데 시간은 좀 걸릴 수 있답니다.
잠깐 땀 식히러 밖에 나와서 바라본 논 뷰ㅋㅋ
너무 더워서 잠깐 바람쐬러 나왔는데 밖이 더 더운 미친 날씨.
그럼에도 스테파니아 에렉타 그리고 자트로파 물티피다도 겟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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