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커스텀 케이크 맞추던 곳이 있었는데 최근에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케이크 맞출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엄마 생일에 어떤 케이크를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 그리고 네이버 폭풍 검색하다 찾은 케키하우스입니다.
자세한 상담이랑 커스터마이징 필요한 색상이나 문구 등은 카카오톡 친구추가로 상담 가능하고 저는 아래 보이는 골프 콘셉트 케이크로 주문했습니다.
2호 사이즈 기본금 65,000원에 그림이 들어가면서 10,000원 추가해서 총 75,000원에 케이크 주문.
디자인이나 사이즈도 괜찮았고 보통 케이크 픽업하러 갈 때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요즘 같은 더위에 도보는 무리...) 같은 건물에 주차도 가능하다고 해서 편리하게 주차하고 케이크 픽업하러 왔습니다.
카페로도 운영되고 있어서 커피랑 케이크 먹고 있는 커플들도 있었고 저처럼 케이크 픽업하러 온 기사님도 계셨어요.
생일이라 케이크는 있어야 할 것 같고, 너무 큰 케이크는 거의 대부분 한 두 번 먹고 나면 반은 버리다 보니 아까워서 도시락 케이크로 가성비 있게 생일 케이크 준비할까 하다가...
그래도 생일 케이크이니 정통성 있게(?) 케이크 주문했고 도시락 케이크는 나중에 친구한테 선물해야겠어요.
커스터마이징 케이크라 미리 주문하는게 맞지만 현장에서도 당일 문구 작성 가능한 미니 케이크도 있어서 사이즈도 딱 한 두 번 먹기도 좋을 것 같아 다음번엔 귀요미 콘셉트로 케이크 준비해 봐야겠어요.
꼭 홀케이크 아니더라도 조각 케이크도 함께 판매 중인데 신선한 과일이 올라간 과일 케이크들도 있고 알록달록한 색감의 케이크들도 많아 사진 찍기 좋아 보였어요,
짜잔.
주문한 커스터마이징 케이크에요.
골린이 엄마 취미를 살려 골프장 콘셉트로 주문했고 생일 축하 문구 그리고 옆에는 Let's go hole-in-one으로 문구도 추가했어요. 데코레이션으로 골프 치고 있는 사람도 만들어볼까 했는데 그냥 무난하게 기본 디자인으로만 진행했어요.
(아이싱 데커레이션 아무 의미 없...)
이런 귀엽고 특징 있는 케이크에 기본 초보다는 깔롱 부린 초가 좋겠죠?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본 연꽃초가 보이길래 헤어밴드랑 같이 한 번 사봤어요.
너무 커서 오히려 케이크 위에는 올리지 못하고 옆에 접시에서 초 붙였는데 멜로디 끄는 버튼이 없어서 새벽까지도 기계 늘어진 소리가 귀신 나올거처럼 울려서 꽁꽁 싸서 버렸답니다..ㅋㅋ
기괴하고 웃긴 경험이었어요.
다음엔 그냥 무난한 초로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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