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살리스 카스타와 같은 날 데려온 립살리스 루비.
길~~ 게 뻗은 선인장 줄기, 붉게 물드는 색감, 콧물처럼 매달려있는 선인장 잎이 귀여운 립살리스 루비도 일 년 동안 조용하지만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요.
봄
이때까지만 해도 꽤 붉은기가 많았어요.
오히려 처음 왔을 때엔 붉게 물든 부위가 많았는데 오히려 지금은 새로 나오는 촉을 제외하곤 거의 녹색.
햇빛이 문제인 건지,
처음 나올 때만 그런 건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식물의 세계.
초여름
여름 버프덕인지 제법 여기저기서 콧물이 맺히고 더듬이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새 순 끝 부분은 붉은기를 띄고 있어 오랜만에 립살리스 루비 이름 다운 모습이네요.
이제 본격 성장인가!! 했는데,
찾아온 무름병.
더 번지기 전에 컷팅.
여름
콧물이 더 많아졌어요ㅋㅋ
콧물에 콧물이 더해져 점점 예쁜 립살리스 루비가 되어가는 중.
새 촉은 나오지 않고 오히려 기존 잎에 잎이 달리는 형태로 성장 중.
물론 봄에 비하면 기존 잎들도 꽤나 길어진 것 같긴 합니다.
가을 & 겨울
광량이 줄어들다 보니 특히 겨울엔 예쁜 사진 찍기가 어렵네요ㅋㅋ
능력부족.
여름에 비해 확실히 성장은 더뎌졌지만 콧물이 주렁주렁 열린 덕분에 꽤나 풍성한 립살리스가 되었어요.
올해도 주렁 주렁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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