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살리스를 시작으로 행잉 식물에 꽂혀 작년에 특히 행잉 식물들 많이 데려왔었는데요.
립살리스 카스타 키우기 시작한 지 언 1년 정도 되어 그래도 제법 잎 가닥도 길어지고 뿌리가 돋아 더 지저분한 매력(?)이 넘쳐나는 립살리스 카스타 성장 일기입니다.
봄
작년 3월에 처음 집에 왔을 때만 해도 행잉팟 입구만 맴도는 수준으로 굉장히 단정해 보이죠?
행잉 화분에 넣은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전혀 느러트리는 멋이 없음.
초여름
초여름의 립살리스 카스타.
확실히 여름이 되니 반응하기 시작하는 식물.
두세 달 사이에 제법 햇빛 강한 방향으로 잎가지가 길어지고 더 성장한 모습.
여름
여름 즈음 되었을 때 그래도 제법 머리카락이 더 길어진 립살리스 카스타.
여름이라 그런지 미세한 마디 뿌리들도 보이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잎이 더 많아지고 지저분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한 가닥에서 한 가닥이 아는 게 아니라,
한 가닥이 두 가닥이 되고, 두 가닥이 네 가닥이 되고, 곱해지는 형태ㅋㅋ
조용히 본인 자리에서 성장 중인 립살리스 카스타.
가을
가을을 맞이한 립살리스 카스타 머리가 제법 길어졌죠?
여름 지나면서 지저분한 매력 더해졌어요.
이제야 제법 행잉 화분에 걸맞은 모습을 갖춰가네요.
겨울
겨울이라 창문 바로 앞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행잉 옮겨줄까 하다가,
그래도 이곳이 오후만큼은 햇살이 제일 잘 들고, 그래도 방 안 기온은 따뜻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원래 있던 그 자리에 두었고, 건조하다 보니 물만 좀 더 신경 써서 줬어요.
큰 성장세는 멈춘 느낌의 립살리스 카스타.
곧 봄이 오고 날이 풀리면 특유의 지저분한 매력을 더 뽐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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