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일본 여행에서 사 온 히비키 위스키 오픈하는 날입니다!
퇴근하고 만날 장소는 물론, 위스키랑 어울리는 음식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정갈한 한식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아 회사 근처 위치로 검색하다 발견한 우물집 명동점입니다.
이 근처에서 몇 년을 일했는데 이런 분위기의 음식점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운영 시간
매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월-금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내부도 굉장히 정갈하고 깔끔하죠?
테이블석 그리고 좌식석도 있었는데 저희는 테이블석에 앉았습니다.
(오래 앉아 있기엔 좌식이 불편해서)
그리고 우물집이니 우물도 있고요ㅋㅋ
한우차돌박이삼합, 그리고 술과 곁들일 국물도 먹고 싶어서 차돌박이 맛간장 전골과 토마토바질솥밥 주문했습니다.
우물집 명동을 골랐던 이유 중에 다른 곳들은 위스키 콜키지가 5만 원인데 이곳은 주종 상관없이 3만 원 차지라 가격도 너무 좋아서 선택했어요.
흐아아암~ 너무 행복하잖아.
히비키 위스키 한 잔 곁들이니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해요.
한우차돌박이삼합은 방 안에 냄새 베지 않게 복도에서 직원분이 구워서 넣어주시는데요.
주물팬에 맛있게 구운 차돌박이 옆에 관자, 고사리, 미나리, 콩나물, 김치, 버섯 등 고기와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도 함께 지글지글 구워주신답니다.
비주얼은 흡사 일반 고깃집 불판 같지만 관자랑 같이 곁들여 먹는 차돌박이 얼마나 맛있게요ㅋㅋ
차돌박이삼합 몇 점 먹고 있을 때 즘 주문한 전골 나왔어요.
전골은 1 인양으로 야채, 간장, 매운 토마토 베이스 국물 총 3 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깔끔하게 간장 맛으로 주문했답니다.
짭조름하니 술과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역시 국물이 빠지면 섭섭하쥬?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토마토바질솥밥!
솥밥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서 사진이 조금 뿌얘서 아쉽지만
바질 오일을 둘러 비벼 먹는 토마토바질솥밥은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고슬고슬한 솥밥에 은근한 토마토와 바질향이 나니 맛도 두 배!! 기쁨도 두배!!
우물집 명동점에서 먹은 모든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고 특히 히비키랑도 너무 잘 어울려서 지인과 즐거운 식사 자리 가지고 왔답니다. 연말 모임 장소 고민이시라면 우물집 검색해보세요!
우물집 명동점 방문 후기
1. 조용한 공간에서 퓨전 한식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고기는 복도에서 직원분이 구워 주시고 테이블 위에는 음식 온기가 유지될 수 있는 정도로만 불 조절하면 돼서 고기 냄새 벨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 아주 편리합니다.
3. 메뉴가 많지 않지만 대신 전골과 솥밥 종류가 2-3개가 되다 보니 주문할 때 다 먹어보고 싶어 고민되는 메뉴들입니다. (이 외에 튀김이나 면 등 간단히 곁들일 메뉴도 있어요)
4. 전골로 국물 그리고 우물집에서 선보이는 향긋한 솥밥으로 든든한 식사 가능해서 여러 목적 모임으로도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통 와인 3만 원, 위스키 5만 원으로 주류 콜키지 차지받는데 이곳은 주종 무관 모두 3만 원이라 위스키도 같이 가지고 오셔서 곁들이면 가성비도 좋고 페어링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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