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발 고사리
돌돌 말려있다가 조금씩 기지개 피는 누에발 고사리의 새 순 모먼트.
막상 펴지면 잎도 넓어지고 식물명 그대로 발이 많이 생기는데 엉거주춤 펴진 이때가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버세라 파라독사
매맏랐던 가지 끝에서 새 순이 돋아나고 있어요.
이 친구도 잎이 가늘고 길어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데 어릴 때 모습은 이렇게 작고 하찮으니 귀엽네요ㅋㅋ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
씨방에서 채취한 씨앗으로 발아한 돌스테니아 란시폴리아입니다.
퉁퉁한 몸통과 야자나무처럼 뻗어나가는 잎과 외계에서 온 것 같은 꽃이 피는 특이한 조합의 식물인데 작을 땐 통통한 몸통도 아직 발현 전이고 새 잎도 둥글둥글하니 귀엽군요.
유포르비아 티루칼리 (청산호)
모체가 너무 커지고 가지가 여기저기 중구난방으로 뻗어나가서 가지 몇 개 부러트려 실험으로 심어봤는데 생각보다 뿌리도 빨리 내리고 잘 자라고 있는 청산호입니다.
안 그래도 얇은 가닥에서 연두색 아니 오히려 노란색에 가까운 새 순이 나올 때 잎사귀로 같이 달고 나오는 모습입니다.
페토펜티아 나탈렌시스
응애 공격으로 약욕 하고 제일 응애가 많았던 분위는 컷팅해 주고 그늘에 쉬게 해 주었더니 기특하게도 옆으로 생장점이 터져서 새 순이 나왔어요.
새 순 모먼트의 페토펜티아 나탈렌시스는 메탈릭 보라색이 옅어 여느 식물 잎과 비슷해 보이지만 그래도 아주 은은하게 연보라색이 조금은 묻어 있어 본인 캐릭터를 뽐내네요.
호야 로툰디플로라
둥근 모서리의 직사각형같이 생긴 호야 로룬티플로라가 적응을 마치고 새 순을 내어주었어요.
지금까지 봤던 호야 종류 중에 제일 특이한 모양이라 새 순도 사각형이려나 싶었는데 새 순은 여느 잎과 비슷한 모양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