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고니움 뿌리 받아 번식하기.
너무 오랫동안 키웠고 누한정 잎 많아지는걸 싫어해서 봄 맞이 핑크 싱고니움 & 무늬 싱고니움 뿌리 받아 번식하려구요.
핑크 싱고니움
핑크 싱고니움은 아예 뿌리가 없던 상태였으나,
싱고니움 자체도 마디에 있는 공중 뿌리 자체로도 번식이 가능한데요.
아직 뿌리가 없는 상태가 우선은 뿌리촉진제 넣은 물에 담아 뿌리 받기 시작.
물은 주에 한 번씩 갈아주었고,
약 6주 정도 지난 뒤 핑크 싱고니움 뿌리 상태입니다.
싱고니움도 몬스테라 못지 않게 물꼬 잘되는 식물 중 하나라 아주 건강히 자란 뿌리를 기반으로 다시 심어주었어요.
무늬 싱고니움
무늬종에 미쳐있을 시기 데려왔던 식물이에요.
마디에서 보이는것처럼 몬스테라 못지 않게 너무 잘 자라 제법 많은 컷팅을 했던 무늬 싱고니움.
아래 있던 잎이 많이 상해서 떼어주다보니 강제로 외목대처럼 길쭉해져 수형이 이상해졌어요.
다시 시작하기 위해 윗쪽 부분에서 컷팅.
싱고니움 컷팅할때 주의할 점!
컷팅하고 나면 이렇게 우유같은 하얀 액체가 맺혀요.
독성이 섞여있다고하니 왠만하면 바로 흙에 심거나 물꼬하지 마시고, 휴지로 흡수해주고(아마 계속 나올거에요) 끝이 마를때까지 조금 기다려주세요.
동일하게 뿌리성장촉진제 넣어 물꼬 시작.
동일하게 물은 주에 한 번씩 갈아주었고,
약 한 달 정도 지난 뒤 무늬 싱고니움 물꼬 중 새 순이 올라오고 있어요.
뿌리는 분명 심어주기엔 너무 뿌리 길이가 짧아 계속 물꼬해준건데, 역시나 강인한 생명력.
마지막으로 다시 물 갈아주고 뿌리성장촉진제 도움을 받아 한 달 정도 더 기다려보기로.
지난 4월, 회사 일 때문에 너무 바빠 방치된것 치곤 뿌리도, 잎도 굉장히 건강히 성장한 무늬 싱고니움.
뿌리도 흙에 심을 수 있을만큼 꽤 길고 건강해보여 물꼬 2달만에 흙에 심어주었답니다.
번식도 어렵지 않은 무늬 싱고니움과 함께하는 식집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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