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화분 브랜드 중 하나인 카네즈센 폭풍 쇼핑 - 경기도 광주 카네즈센 공방 방문후기

식물 키우면서 식물 못지 않게 제일 많이 소비한게 바로 화분인데요.

예쁜 화분 보면 사고 싶고,

예쁜 식물 보면 심고 싶고,

애정 있는 식물 보면 심고 싶고,

결론은 화분 소비로 이어지는 굴레ㅋㅋㅋㅋ

특히 식집사 초창기에는 맹목적으로 예쁜 화분이 눈에 띄면 막무가내로 사들이다가,

점점 화분 취향도 알아가고, 모양이 특이한 화분은 보기엔 좋지만 어떠한 불편함이나 실질적으로 사용할때 실용성이 떨어지는도 알게되면서 결국 돌고 돌아 최애 화분 브랜드 중 하나로 마음 속에 자리매김한 카네즈센.

너무 늦은 포스팅이지만, 지난 구정 연휴에 카네즈센 공방 다녀온 후기입니다.

 

 

방문 방법

예전에는 특정 오픈날이 따로 있었다고 포스팅 본 것 같은데, 최근에는 카네즈센 인스타그램 공지로는 미리 연락드리고 일정 조율해서 방문하는 형태로 변경되었어요.

그냥 무작정 가지 마시고, 반드시 아래 연락처로 미리 연락해서 일정 조율하고 방문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차도 안막혀서 서울에서 40분만에 도착한 카네즈센 공방.

주차는 바로 공방 앞에 가능합니다.

 

 

직접 다양한 색상도 보고, B급 할인 제품도 만나고

아프리카 식물 심을거 몇 개만 사야지라고 했는데, 문이 열리고 입장하자마자 눈을 둘 곳이 없네요ㅋㅋ

온라인에서 많이 보기도 했고, 이미 많은 종류 화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관심 없었던 색상이나 모양도 괜히 예뻐보이고 데려가고 싶은 욕구 뿜뿜.

색상별로, 모양별로, 할인 적용 여부에 따라 구역을 나누어 두셔서 쉽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요리봐도 예쁜 아이들,

조리봐도 예쁜 아이들.

카네즈센 시티그레이를 좋아해서 대부분 시티그레이로 구매하거나 시티그레이가 품절된 경우 대부분 샌디화이트로 데려와서 다른 색상들은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와서 둘러보니 눈에 띄지 않던 색상들도 둘러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일부 작은 상처가 있거나 약간의 하자가 있는 경우 할인이 적용된 제품들도 있어,

예를 들어 화분 안 바닥에 찍힘이 있거나, 화분 뒷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찍힘이 있거나 등 식물 키우는데는 일절 문제 없어 득템 가능합니다!

 

단종된 제품, 비매품도 만나고

 

공방 방문의 또 다른 묘미.

바로 공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비매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잘 찾다보면 온라인에서는 판매 완료된 상품들을 줍줍할 수 있어요.

테스트용으로 만들어두신 화분이거나, 단종되어 샘플로 가지고 계신 종류 등 온라인에서는 만날 수 없는 오프라인 전용 상품들도 만날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해서 이번에 방문해서 온라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높이가 기존 사이즈와는 다른 로마로우 샌디화이트도 데려왔답니다.

그리고 작년에 론칭된 상품 중에 온라인에서 봤을때엔 큰 매력을 못 느꼈지만,

실제로 보니 단종된 색상 중 단청과 짙은 회색이 마블링된 런던로우도 발견하고 데려왔어요.

단종된 화분들 보는 순간 이미 이성을 잃고ㅋㅋ

이것 저것 계산대로 향함.

그리고 방문한 분들에게 주시는 선물이라며,

예쁜 화분과 플레이트도 챙겨주셔 너무 행복했답니다.

 

워낙 좋아하는 화분 브랜드다보니,

직접 만드시는 사장님도 뵙고 잠시나마 이야기도 나누고,

기존에는 관심 두지 않았던 라인들도 직접 보면서 너무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 하고 두 손 가득 박스에 싣어 서울로!

 

 

사장님과 즐거운 대화

 

안내해주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게 취향에 맞는 화분은 물론,

공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화분에 대해 설명도 많이 해주시고 카네즈센 러버로서 저 이만큼 많이 샀어요! 자랑도 하고ㅋㅋ

저 리미티드 에디션도 가지고 있어요 자랑도 하고ㅋㅋ

그리고 직접 화분 만드시는 사장님도 만나,

제품 중 어떤 제품이 제일 좋았는지, 어떤 컬러를 제일 좋아하는지 간단히 설문도 주셔서 대화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요. 올해는 어떤 예쁜 아이들을 출시하실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카네즈센 직접 만들고 판매하시는 분들과 즐거운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재미있었던 양손 무겁게 귀가한,

카네즈센 공방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