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부터 올해 연초 생일을 포함한 각종 이벤트가 많아 너무 잘 먹고 다녀 살이 토실토실 올라온 요즘.
1월 초 방문했던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방문 후기입니다.
🕰️운영 시간🕰️
점심 뷔페
월 - 금요일 11:30 - 14:30
토 - 일요일 및 공휴일 1부 11:30 - 13:20 / 2부 13:50 - 15:40
저녁 뷔페
월 - 목요일 17:30 - 21:30
금 - 일요일 및 공휴일 1부 17:20 - 19:20 / 2부 19:50 - 21:50
저희는 주말 저녁 2부로 예약했어요
10분 정도 여유 있게 도착했는데 벌써 아리아 앞에 줄이 길어졌네요.
자리 안내 받아 들어가는 길에 디저트류, 샐러드류, 해산물 등 다양한 스테이션을 지나, 테이블 착석했어요.
테이블엔 산펠리그리노, 아쿠아 판나 바틀이 준비되어 있었고, 옆에 겨울 특선 메뉴가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뉴욕 스테이크, 해삼탕, 매생이 전복 누룽지탕, 카이센동, 딸기빙수 총 5가지 특선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딸기빙수는 주문과 즉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식사 후 약 5-10분 정도 시간 여유를 두고 QR코드로 주문하는 형태입니다.
최애 중국 음식 중 하나인 해삼탕이라니....💖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리아 뷔페 투어 시작!
예전엔 무조건 육류나 라이브 스테이션으로 직행했는데,
요즘엔 꼭 콜드 디쉬 섹션에 있는 채소나 샐러드를 먹는 습관을 들이는 중인데,
아리아 뷔페 섹션에도 다양한 샐러드류는 물론, 한식이나 중식 콜드 디쉬들도 한 곳에 모여있어 다른 호텔 뷔페보다 더 풍성해 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양갈비, 구운 채소, 소시지, LA갈비 등을 비롯한 겨울 특선 메뉴 뉴욕 스테이크가 있는 그릴 스테이션.
비싸다는 우대갈비까지 있어 하나씩 그릇에 담다 보면 어느새 그릇이 가득 차버리네요.
움직이기 귀찮아서 한 번에 샐러드부터 육류까지 다양하게 가져온 결과,
테이블이 엄청 풍성해졌어요.
육류 중에서도 겨울 특선 메뉴 중 하나인 뉴욕 스테이크가 진짜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겨울 시즌에 방문하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산물이랑 일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게 다리와 랍스터만 드시지 않을까요?
옆 테이블 커플은 해산물을 좋아하시는지 랍스터만 3-4 접시 드시더라고요ㅋㅋ
겨울 제철 방어회도 있고,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셰프님이 오픈 키친에서 바로바로 튀겨 올려주시는 튀김류였어요.
깨끗한 기름에 고구마튀김, 장어 튀김, 새우튀김 그리고 가리비 스프링 롤 4가지 종류도 있었고,
옆에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보통 다른 호텔 뷔페에서는 쌀국수, 우동이 보통인데,
아리아에는 짜장면, 굴 백짬뽕과 같은 중식 메뉴도 포함이더라고요!
너무 배불러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ㅠㅠ
그리고 대망의 중식 스테이션.
중식을 너무 좋아해서 호텔 뷔페 가면 중식 메뉴는 대부분 맛보는 편인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해삼탕이 있어서 이번엔 다 맛보지 못하고 해삼탕만 집중 공략하다 왔네요ㅋㅋ
뷔페에 양식, 일식, 중식, 한식 메뉴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인도 음식에 진심인 호텔 뷔페는 처음 봤어요.
현지 셰프님이 직접 조리해 주시는 인도 음식으로 난, 치킨 커리, 해산물 비리야니 등 메뉴도 다양했고,
맛도 꽤 현지식 느낌이 나서 커리도 많이 먹었답니다.
커피와 티는 직원분께 주문하면 됩니다.
특히 커피와 티는 조선 호텔에서 직접 개발한 원두와 티를 사용하고 있어 아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이니,
배부르시더라도 커피나 티 한 잔 꼭 드셔보세요!
🍴아리아 뷔페 겨울 특선 메뉴🍴
뉴욕 스테이크, 해삼탕, 매생이 전복 누룽지탕, 카이센동, 딸기빙수
제 중식 최애 메뉴 중 하나인 해삼탕.
해삼탕은 해삼 시가 따르거나 손질하기 번잡스러운 식재료라 보통 중식당에서도 저렴한 메뉴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좋아하는 메뉴지만 선뜻 매번 먹기엔 부담되는 메뉴인데요.
유산슬밥에 들어가는 잘게 썬 해삼이 아닌, 해삼을 한 두 번 자른 꽤나 큼직한 사이즈 해삼이 잔뜩 들어가 있어 세상 행복했답니다ㅋㅋ
그 결과 해삼탕 3그릇 정주행ㅋㅋ
더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 더 이상 먹지 못하는 제 자신을 한탄하며 오랜만에 맛있는 해삼탕 먹고 기분 좋아졌!!
특히 딸기 빙수는 현재 라운지에서 더 큰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는 빙수와 동일한 재료로 만든 미니어처 버전이고,
곱게 갈린 딸기 얼음이 진짜 생딸기 얼린 것처럼 딸기향 가득 달콤하고 맛있어서 입가심하기 좋았어요!
겨울 특선 메뉴만 먹어도 뷔페 본전은 뽑는 것 같은 느낌이라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ㅋㅋ
아리아 방문 후기
1. 호텔 뷔페 중 손꼽히는 뷔페 중 하나인 이유가 있었네요. 스테이션은 자칫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메뉴들이 다 간도 적당하고 맛은 당연히 있어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2. 뷔페다 보니 빈 그릇이 자주 나오고 가끔 직원분들이 그릇을 늦게 가져가셔서 빈 그릇을 겹쳐 놓는 경우들도 종종 있는데, 아리아 직원분들은 매의 눈으로 빈 그릇 보일 때마다 바로바로 치워주셔서 넓은 테이블에서 번잡스럽지 않게 식사 즐길 수 있었어요.
3. 겨울 특선 메뉴만 먹어도 흔히 말하는 본전 뽑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비싼 식재료가 들어간 메뉴들이 많아서 방문하실 때 어떤 특선 메뉴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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