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신용산 | 요즘 핫한 기본 웨이팅 2시간 삼겹살/매콤짜파게티 맛집 - 석암 생소금구이 용산점

요즘 제일 핫한 음식점 중 하나죠?
돌판 위에 돼지고기와 매콤짜파게티 구워주면서 유명세 타기 시작한 용산에 위치한 석암 생소금구이입니다.
금요일 오후 6시 15분즘 도착했는데…
ㅎㄷㄷ 웨이팅 사실인가요?

그래도 앞에 앉아계신분들이 다겠지 했는데 띠용.
173팀 웨이팅이라뇨?ㅋㅋㅋㅋㅋㅋㅋ
헛웃음만 나오지만 오기가 생겨 근처에서 간단히 맥주 한 잔 하면서 기다리 기로 합니다.

(설마 2시간이나 걸리겠어?했는데 2시간 15분 후 입장 실화냐ㅋㅋㅋㅋ)
도대체 얼마나 맜있길래!!!!

저녁 9시 20분 즈음에 입장했는데...

이 시간대에도 아직도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우선 삼겹 2인분 그리고 미나리 추가, 떡삼 주문했어요.
석암 생소금구이 시그니처인 이 돌판은 고기가 가장 맛있게 구워질 수 있는 온도와 두께를 고려해 자체개발한  특제 돌주물판이라고 하네요.
기본으로 수제젓갈조림 그리고 충주사과 발효 김치가 세팅되는데요.

삼겹살과 어울리는 소듀도 놓칠 수 없죠?ㅋㅋ

삽겹 올리자마자 지글지글 지글지글.
분명 배 안고팠는데 냄새 맡자마자 갑자기 배고파짐ㅋ
직원분이 직접 고기 구워주시는데 너무 맛있게 구워주시는 거 있죠?

 미나리 추가했는데 또 이렇게 추가 주문한 메뉴 많이 주시는 곳은 처음 봤네요.
거의 미나리무침 해도 될 수준ㅋㅋ.

도대체 2시간 넘은 웨이팅 뭔데!!라고 했는데 고기 한 입 먹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다림에 지친 나 자신ㅋㅋ
이렇게 맛있는 거 입에 넣었다고 바로 또 잊고 맛있게 먹고 있는 단순한 나 자신.

나 배부른데!! 를 외치다가 또 마무리 탄수화물은 못 참지 싶어 주문한 돌판짜파게티 매운맛.

불닭볶음면 수준 매콤함이라 했는데 제 입엔 그보단 조금 더 매웠지만 그래도 먹을만했어요.

자칫 느끼할 수 있어서인지 무생채도 같이 올려주십니다.

아는 맛인데 돌판에 올려 지글지글하니 더 맛있는 돌판짜파게티.

다음엔 명란계란탕 그리고 치즈된장술밥도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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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 생소금구이 용산점 방문후기
1. 기본 두 시간 웨이팅은 감안하고 가셔합니다. (모르거 기다려서 망정이지 또 웨이팅 하라면 글쎄…) 그렇지만 돼지고기는 꼬들꼬들하니 진짜 맛있어요.
2. 요근래 먹었던 돼지고기 중에 제일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에요. (기본적인 삼겹 식감은 꼬들살에 가깝습니다)

3. 요즘 유행하는 삼겹살에 미나리 구워먹기 도전했는데 추가 주문한 미나리는 거의 무침해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푸짐합니다.

4. 시그니처 돌판짜파게티! 특별한 맛은 아니에요. 우리가 아는 짜파게티이지만 괜히 돌판에 올려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짜파게티 외에도 사이드 메뉴들이 풍성하니 다른 메뉴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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