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롭게 도전했던 집에서 채소 키우기 두 번째 도전은 야밤에 우리 강아지 채소 뷔페 투어로 강제 막을 내렸는데요.
날도 제법 선선해지고 다시 한 번 채소 키우기 도전해 보고자 헌릉화훼단지 들른 김에 로메인 그리고 꽃상추 모종 구매해 왔습니다.
딜이나 고수 같은 허브도 키우고 싶어 여쭈었더니 허브류는 날이 더 선선해져야 모종이 나온다고 하네요.
허브류 도전은 다음번에 계속하는 걸로!
이번엔 많이 사지 않고 로메인 모종 3개 그리고 꽃상추 모종 3개만 구매했어요.
각 천 원씩 해서 총 2천원의 행복!
집에 오자마자 어디다 심어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어떤 플렌트샵에서 조금 큰 화분에 선인장 모둠 화분처럼 옹기종기 심어둔게 너무 귀여웠어서 이번에는 6개 모종 다 한꺼번에 심어주려 합니다.
본인을 위한 채소 뷔페라 생각했던건지 또 강아지가 주변을 어슬렁어슬렁ㅋㅋ
냄새 맡는척하다가 지난번처럼 먹어버릴까 봐 계속 경계.
내가 두 번 당할 것 같으냐!!
이런 식으로 로메인 그리고 꽃상추 모두 화분 테두리 따라 자리 잡아주었습니다.
지금 모종 6개에 딱 맞는 사이즈 화분이라 나중에 커지면 따로 나눠서 재배하겠지만 지금까지 경험상 화분 하나에 심어서 자라면 바로 재배하고 자라면 바로 재배하는 신속성이 중요한 것 같아 한 데 모아두고 볼 수 있게 심었어요.
(결론은 제 게으름과 그로 인한 진딧물이 제일 문제지만)
흙 가득 넣어주고 물 흠뻑 주어 자리 잡게 해주었고,
이번엔 진딧물 싸움으로부터 이겨보고자 다른 화분들이랑 같이 모아두지 않고 강아지가 절대 닿을 수 없는 방 창문 바로 앞에 통풍 잘 되도록 올려두었습니다.
재배하는 그 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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