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원예가든센터 방문 후기 이어 포스팅할게요.
이번엔 나무 섹션으로 가보겠습니다.
아파트에서도 키울 수 있을 작은 사이즈의 묘목부터 소나무까지 다양한 종류의 묘목들이 서 있습니다.
아파트에서도 키울 수 있는 과일나무들도 보이네요.
사과나무, 무화과나무, 블루베리 나무 등등
작은 묘목 섹션을 지나고 여기서부턴 좀 더 사이즈 있는 묘목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아파트에 거주하다보니 묘목이나 가드닝에 사용할 큰 식물들은 아직까지 큰 관심이 없지만 대림원예가든센터에서 다양한 묘목을 보니 갑자기 정원 있는 공간에 대한 로망이 살짝 피어오릅니다.
봄이라 그런지 꽃이 핀 나무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나무에 핀 분홍색 꽃이면 다 벚꽃인 줄 알았는데 남경도(적색꽃)이라는 품종이고 꽃 몽우리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꽃은 분홍색와 흰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켠에 너무 예쁜 진분홍색의 꽃이 핀 나무가 있길래 구경하니 직립꽃복숭아라고 하는데 복숭아 나무 꽃 인가 봅니다.
복숭아꽃이 이렇게 예쁜지 처음 알았네요.
벚꽃인 줄 알고 묘목 설명을 보니 서부해당화(수사해당)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친구도 분홍색 꽃이 피는군요.
꽃이 피는 나무들을 둘러보고 나니 정원이 있는 카페나 에버랜드에서 많이 보았던(?) 향나무, 블루아이스나 측백나무 등 굉장히 멋스러운 형태의 묘목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늘로 솟을 것 같은 이 묘목 이름은 스카이로켓 향나무라고합니다.
식물 명칭만 들어도 다른 향나무보다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바로 캐치할 수 있는 작명 센스가 돋보이네요.ㅋㅋ
정원이나 테라스 공간이 있다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위로 길고 옆으로 둥글둥글한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은 가보았지만 그 메타세콰이어가 어릴 때엔 이렇게 앙증맞은 잎을 내어주나 봅니다.
봄이라 새순이 올라와서인지 잎이 작을 때엔 또 그만의 매력이 있네요.
대림원예가든센터에는 굳이 직원분께 물어보지 않아도 모든 묘목이나 원예에 이렇게 원산지와 단가, 월동 가능 여부 등 관련한 정보들이 잘 기재되어 있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외 공간도 있어 장미를 비롯한 자작나무 그리고 다양한 나무들이 있는데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사진을 찍으니 근교 카페에 놀러 온 느낌이네요.
뒷산과 어우러져 풍경이 굉장히 좋네요.
제 키로 비교해 보았을 때 언 1.4-1.5m 정도 될 정도로 꾀나 높이감도 있는 장미 덩쿨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묘목이나 원예 외에도 다양한 화분과 분갈이용 흙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원 꾸미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시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실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나들이로 대림원예가든센터 방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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