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식집사의 게으른 포스팅
처음 방문한 식물 마켓후기입니다.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식물 마켓은 처음 가봤어요.
연휴인데 딱히 할 것도 없고 시간 여유도 있어서 드라이브 겸 출발!
오후 2시즘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주차된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놀랐어요.
식물 마켓 입장!!
생각보다 많은 인파!!
찬찬히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평소였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카네즈센도 있었어요.
하지만 불과 얼마 전 세일 기간에 또 대량구매했던 터라... 사진만 남겨보고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식물들 중에 고사리류라 눈에 띄었어요.
여리여리 하늘하늘 아기자기한 고사리들 모임!
그 외에도 알로카시아류나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플렌트샵이 참여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원 오브 최종 위시리스트 중 하나인 무늬공작야자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보타닉풀에서 데려온 무늬공작야자였고, 가격도 가격이지만 큰 사이즈만 판매하고 있어 항상 데려가고 싶어도 너무 부담되어 데려오지 못했는데 작은 사이즈에 가격도 도전해 볼 법한(?) 수준이라 과감히 데려왔습니다.
파리지옥이나 벌레잡이 식물 등 특이한 생김새 식물들이 있어 구경하다 보니 이런류의 식물들을 식충식물들이라고 칭하더라고요?
역시 식물 박사가 되기엔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요구하는 무한한 식물의 세계.
케빈플렌츠에서 풀바 그리고 샌더소니 데려왔어요.
하찮게 생긴 하얀 작은 꽃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풀바 꽃 너무 예쁘지 않나요?
고결한 하찮음 느낌...ㅋㅋㅋㅋ 미니 난 같이 생겼어요.
꽃 나온 풀바는 다 판매되서 잔디밭처럼 생긴 아이로 데려왔답니다.
식물 마켓은 처음 방문해 본 거라 대망의 첫 경품 추첨을 기대해 봤지만 역시나(?) 나에게 행운은 없었다.
하지만 당첨되신 분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당첨되신 분들한테 박수도 쳐주고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짜잔.
풀판다 식물마켓에서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여리여리한 아디안텀 미스티클라우드 그리고 필로덴드론 토텀도 함께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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