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6 성수 | 감성 끝판왕 플렌테리어샵 틸테이블(teal table) 주말 나들이/데이트 추천 오랜만에 맛있는거 먹을 겸 성수동 다녀왔어요. 지나가다 틸테이블 몇 번 봤는데 매번 시간에 쫓겨 둘러 볼 기회는 없었는데 이번엔 레스토랑 예약 시간 전까지 시간이 비어서 알차게 쇼룸부터 스토어까지 여유 있게 둘러봤어요.성수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운영시간매주 화-토요일 13:00-19:001층 쇼룸 & 스토어쇼룸처럼 생긴 이곳의 일층에 들어서자마자 박쥐란을 비롯한 다양한 크기의 행잉 식물들이 창에걸려있고 바로 앞 케비넷엔 화분과 식물들 진열해 두었어요.전체적으로 여유 있고 넓은 공간에 깔끔히 정리된 수납으로 식물 그리고 화분 하나하나 눈에너무 잘 들어와요.특히 바닥에 놓인 동그란 화분에 놓인 돌과 식물 조합이 눈에 띄어 사진으로도 남겨두었어요.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 2024. 9. 9. 드리미아 인트리카타 씨방에서 씨앗 수확/씨앗 깨우기 성장 일기 D+91 처음 선물 받았을 때 드리미아 인트리카타 줄기 끝에 매달려있던 몽우리가 씨방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해서 1차 발사된 씨앗 줍줍 실패 경험으로 꽤 통통하게 자리 잡은 두 번째 씨방 발사는 놓치지 않기 위해 유리 돔에 넣어 씨앗 탈출 원천 봉쇄!씨방이 열리기를 몇 주 기다렸는데 식물 상태가 좋지 않아 뱉어내지 못할 것 같아 씨방 강제 오픈해서 씨앗 줍줍. 처음이라 잘 모르겠는데 씨앗이 굉장히 말라 보여요.영양이 제대로 안 가서 씨앗도 못 뱉어내고 씨앗도 쪼그라든 느낌. 그래도 씨앗을 수확했다면… 노력은 해봐야겠죠?무턱대고 심었으면 큰일 날 뻔…🥲검색해보니 물 적신 솜 위에 올려 높은 습도 환경에서 씨앗 깨운 뒤 옮겨 심더라고요. 때마침 화분 물받침으로 쓰던 샬레가 있어 물 한가득 적신 솜에 씨앗 올려주고 뚜껑.. 2024. 9. 8. 알로카시아 스테인글라스 (자구 번식) 성장 일기 D+377 한창 식물에 꽂혀 인스타그램에 뜨는 웬만한 예쁜 아이들은 다 바로바로 집에 데려오던 식친놈이었던 저는 작년 늦은 여름 즈음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본 알로카시아 스테인글라스 보고 너무 예뻐서 온라인에서 검색해서 구매했었어요. 길쭉한 하트 모양으로 귀가 쏙 들어간 모양에 연분홍 잎이라니.... 일단 잎 색상 자체부터 사기 캐릭터입니다.하지만 제가 밤비노 바리에가타도 빠른 시일 내에(?) 잎 녹여버린 것처럼 이 아이도 오래가지는 못했어요.해를 넘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없습니다. 한 편으로 생각해보면 모든 무늬종이 일종의 돌연변이 같은 무늬와 색상을 유지하는게 쉽지는 않을테니 워낙 까탈스러운 알로카시아기도 하고 알로카시아 밤비노 바리에가타도 보내버린 마당에 스테인글라스도 비슷한 이치가 아닐까요?잎이 녹은거지 뿌.. 2024. 9. 7. 성북동 | 50년 돼지갈비 본점 기사식당 - 돼지불백/아버지냉면 성북동 오면 점심은 항상 성북동 돼지갈비에서 돼지불고기 백반으로 해결하는데요. 석쇠에 구운 돼지갈비에 꼬들한 쌀밥에 쌈장 넣어 쌈 싸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두툼한 오겹살도 아니고 육즙이 풍부한 고기는 아니지만 은은한 양념과 석쇠에서 막 구워 나온 불맛이 은근 중독성 있어요. 기사식당으로도 잘 알려진 이 곳은 3대 천왕 등 여러 방송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요. 처음 왔을땐 세월 흔적도 많이 느껴지고 분명 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또 가격이 올랐담?(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돼지불백 일반 하나 그리고 해장용으로 아버지냉면 주문했습니다!영업 시간 수-월요일 8:00 - 21:00*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돼지불고기 백반 12,000원아버지 냉면 9,000원백반과 같이 먹을 밑반찬.. 2024. 9. 6. 레데보우리아 크리스파 자구 번식, 프릴 상실, 밋밋한 잎 성장 일기 D+89 아프리카농장에서 데려온 지글지글한 프릴 달린 잎과 비트 알맹이같이 생긴 게 매력적인 레데보우리아 크리스파 성장 현황이에요. 프릴 달린 구불구불 지글지글한 잎이 매력적인데 요즘 나온 잎들은 죄다 밋밋하게 쭉쭉 뻗은 잎이 나오는 중이라 뭐가 또 문제인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새끼도 바로 쳐서 빼곰하고 잎 내어주었고 모주 잎도 계속 올라왔는데요문제는 새로운 잎이 프릴 없이 평평한 모습으로 길쭉길쭉 웃자라듯이 자랐다는 부분이겠죠?프릴 관련한 카더라로 온도 차이가 많이 안나서다, 햇빛을 많이 못 봐서다, 여름이라 그런거다 등이 있던데 제일 햇빛 잘 드는 곳에 있기 때문에 햇빛은 아닐 거 같고...어렵다!!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싶어 일단 그냥 두었어요.새끼 친 크리스파도 프릴 없는 잎만 자라는중🌱또 새끼 .. 2024. 9. 5. 필란서스 페어리(대만 잡초) 입주 기념 성장 일기 D+46 노가든 야외 정원 둘러보다가 무늬공작야자 앞에 캐비넷에 올려둔 이 은색과 분홍빛이 어우러진 아이는 무엇일까?오 귀여운데? 싶어 장바구니행으로 직행한 필란서스 페어리(Phyllanthus Fairy)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하늘하늘 짧고 얇은 잎, 시원시원하게 뻗은 잎 줄기, 은은한 은색과 분홍빛이 어우러진 특이한 잎 색과 군데군데 피어난 아주 작은 꽃들의 조합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일명 대만 잡초라고 불릴정도로 번식력도 좋고 키우는데 어렵지 않다 하셔서 걱정 없이 데려왔어요. 가지 하단에 너무 우글우글 잔 잎들이 있어 분갈이 전에 많이 속아내주었어요. 좀 더 깔끔해진 것 같나요?분갈이와 함께 또 어디 예쁜 화분에 담아줄까 고민하면서 여기저기 담아보기.카네즈센 아테네로우 베이비블루, 마티아스 그리고 가드.. 2024. 9. 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8 다음 728x90 반응형